작가명 : 비우
작품명 : 고대산전기
출판사 :
한번에 끝까지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정통무협인 듯 하면서도
연륜있는 작가의 철학을 담은 듯 한
역사소설의 느낌.. 좋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절대적인 무공과 굉장히 잘생긴 외모
그리고 어처구니 없이 생긴 기연 등..
이런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맘에 듭니다.
빠른 전개나 독자의 감정이입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절망적인 시련 같은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남자라면 느낄 수 있는 권력과 욕망에 대한
작가의 나름대로의 성찰과 적절한 역사적 지식
그리고 곳곳에서 느껴지는 철학이 깃든 화법 등은
그보다 더한 몰입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물론 무공이나 전투신이 못하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거기다 아직 성장 가능성 역시 무한대니까요.
한국무협의 색다른 재미만을 찾던 저에게
또 다른 신선함이네요..
무협 읽은지 11년, 고무림 안지는 몇년이더라??
세번째 로그인인거 같습니다. ^^;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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