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대장정
작품명 : 반왕
출판사 : 영상노트
오늘 반왕을 읽었습니다. 2권을 읽다가 점점 읽기가 힘들어 지더군요. 2권초반 주인공의 앙쥬군단 녹색연합이 마시족의 22만 대군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를 할때와 주인공이 니케(?)라는 신에게 기도 하는 장면을 읽을때만 해도 어떻게 상대할까 아~누가 희생될까 하는 마음에 읽으면서도 심장이 두근두근 했었죠
하지만 신병기 폭발하는 화살 대포 나오는 순간 이건 뭐야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개발하는 과정은 없고 화살은 그냥 드워프들이 개발해놓은걸 주인공이 실용화 시켰다 라는 짧은 설명으로 대포는 제국에서 쓰였지만 사라져가다가 요즘들어 다시 조금씩 쓰이는거다 라는 설명과 함께 드워프가 업그래이드좀 했다라는 설명이 다더군요.
포병이라는 존재는 없고 실험 발사도 설명도 없고 가져다가 쓰면 ok
여기까지야 뭐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 마시족 4만 보병이 신병기에 녹아 내리고 곧 주인공의 필살 작전에 들어 갑니다.
적군의 주력이자 근본인 2만 기병을 섬멸하기 위해 주인공 스스로 미끼가 되어 2만 기병이 매복(?)한 산맥(?)으로 들어 갑니다. 거기에 신병기 대포가 쓰이죠 20대의 대포에서 쏫아지는 20만의 파편 속에서 2만의 기병은 녹고 주인공과 그의 군단은 얼마간의 희생을 치루고 후방으로 돌파 미리 뭍어 두었던 건초와 석유를 땅속에서 파내어 불을 지릅니다. 대체 뭘로? 여기서 느꼈습니다. 아 이놈들 야전삽도 개발했구나 주인공 조낸 비범하구나 하고 아무튼 그렇게 해서 22만을 몰살시키고 승리합니다..그 후 1만을 피해 70만의 마시족이 몰살 당할까봐 도망치는건 뭐 이해합니다.
뭐 대포 폭발화살 나오는것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과정없이 전투장면 도중이나 바로 전에 이렇게 작동한다 이렇게 만들었다. 하고 나오는건 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참고 읽을만 합니다.. 하지만 제일 실망한건 "니가 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 바로 이점입니다..
전투가 끝난후 주인공이 신관과의 대화에서 "인간을 자기마음대로 하는 신따위는 믿지 않는다고" 대충 줄여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앞에보면 주인공이 기도할때 자기가 믿는 신한테 도와 달랍니다. 자 그럼 자기는 22만을 몰살시키기 위해 신한테 도와달라고 한건 뭔지 이해가 안갑니다. 마시족은 인간이 아니니깐 자기가 믿는 신은 도와줘도 된다?
그리고 1권에 엘리제라는 여자가 나옵니다. 마시족에 협력했다고 제국 시민들이 돌을 던져 죽이려고 하는 것을 주인공과 앙쥬군단이 구해주죠. 범죄자라도 제국시민이므로 제국법에 따라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이죠 그런데 2권 후반에 그 엘리제라는 여자를 이용당하게 그냥 방치 합니다. 자신의 전투를 도와주고 군단원의 생명을 주해준 사람에게 빚을 값는다는 명목으로 말이죠.
반왕 재미 있습니다..읽어 볼만도 하구요.
하지만 여타 다른소설과 차이점도 찾아 볼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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