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건
작품명 : 마이너스메이지
출판사 : 파피루스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로 점수를 10점만점으로 줄때
참신성:7점
스토리:7점
개연성:7점
인물의 개성:9점
평균 7.5점정도 주고싶은 소설입니다.
(1~6점은 최악의 지뢰부터 평작수준
7점은 빌려도 돈이 아깝지 않은 소설
8점은 한번 구매해볼까 고민하는 소설
9점은 구매해도 돈이 아깝지 않다
10점은 평생 소장하고싶은 완전소중소설))
일단 세계관은 크게 특별하지 않습니다. 소드마스타에 9서클대마도사가 나오는 일반적인(?)판타지입니다. 오크, 트롤같은 몬스터도 심심하지만 않을 만큼 등장하는. 그러나 마법에 관한 정의가 새롭습니다.
흑마법을 사용한다고해서 악하지 않고 백마법을 사용한다고해서 착하지 않은.
음차원의 마나를 가지고 음차원을 지배하는 마이너스 메이지 레이.
왜 이런 점수를 매겼나 써볼까 합니다.
이 소설은 노력하는 소설입니다. 먼치킨스럽지만 결코 이유없는 먼치킨을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마법과 마나를 끊임없이 흡수한다는 능력을 가지지만 그 마나를 소비하지 않으면 죽고 마는 특이체질.
이 단점을 '참'이라는 매혹 마법을 이용해 극복해냅니다.
주인공의 환골탈태급 용모와 강함의 개연성을 만들어내는거죠.
또한 주인공이 자신이 어리게 보이려는 모습과 뒤바뀐 원래 몸의 부모, 애인이 주인공에게 느끼는 이질감을 잘 표현해냈습니다.
50대중반이었던 주인공이 아무리 연기를 하려고 해도 감쪽같이 속인다는건 어불성설이겠죠.
정말로 기존 양판소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데서 참신성에 7점이라는 점수를 줬습니다.
스토리는 단순하게 보면 모든 것을 잃은 흑마법사의 복수이지만 마법에 인생을 건 주인공의 행보가 훈훈합니다.
원래 최강급 대마도사였다가 몸이 뒤바뀌자 3서클정도는 한 시간만에 이룩해내는 주인공만 봐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크게 참신함에는 모자라다는 이유에서 7점을 줬습니다.
인물의 개성에서 9점을 준 이유.
여기서 점수를 가장 많이 준 이유는 주인공에게 대적하는 자는 못난이라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악역에게는 악역의 개성이 있습니다.
또한 주인공과 스승이 맞먹는 깽판식스토리를 보이지 않습니다.
레이에게 스승의 은혜를 가르치는 네이런의 모습이 훈훈합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부분과 조금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부분들.
처음에 나오는 마법의 이름
탈명환혼술
적운산화술
암혼제마술
흠...어디 동방에서 유래된 흑마법이라는 설정도 아니고 판타지에서 이런 마법이름이 나와서 솔직히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또한 산에서 굴러떨어지면 기연이란 공식을 탈피하지 못한것도 좀 아쉬웠고요. 그나마 절벽에서떨어졌는데 동굴로들어갔다라는 당황스러운 시츄에이션은 아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걸리는 부분도 있지만 분명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소설 마이너스메이지. 일독할만하기에 충분한 소설입니다.
Commen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