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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남궁세가소공자

작성자
Lv.44 밀가루12
작성
06.09.22 13:34
조회
2,826

작가명 : 자하

작품명 : 남궁세가소공자

출판사 : 영상노트

요즘 참신한 소설에 굶주려 있었기에 뭐 볼만한 소설 없나하고 인터넷을 뒤지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뒤지던중에 어떤블로그에 '적룡마제'에 관한 감상글이 올라와있더군요.  저도 '적룡마제'를 1권 읽다가 순식간에 4권까지 독파할 정도로 재밌게 보았기에 엇~ 하고 글을 읽어봤습니다.

상당히 조리있게 감상글을 쓰셨고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었기에

저는 '아~ 이분도 나랑 취향이 비슷하시군' 하고 이 분의 다른 감상글을 쭉 둘러보던 중에 발견한~ '남궁세가 소공자'!!..

그 분이 참.. 좋게 감상글을 써놓으셨더군요.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대여점으로 갔죠.

123권이 나란히 꽂혀 있었습니다. 저는 상당히 글을 골라서보는 체질이라서 그동안 왠지 꺼려하는 느낌에 안보고있었는데.

냅다 123권을 다 빌렸습니다.

조용한 도서관에 앉아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1권을 펼쳤습니다.

처음 한 30페이지 까지는 좋더군요.  판타지세계로 넘어갔다 엄청난 무력을 가지고 돌아온 망나니 소공자라.. 딱 처음봤을때 엇~ 참신한데??? 이런생각 이 머리를 삭 스치고 지나갔죠. 그리고 이어서 드는 생각~ 재밌겠다..

하지만 점점 읽을수록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어지더군요.

처음에 아스밀리온이 여자인줄 알았습니다.. 이건 저만 그런건 아니더군요. 아스밀리온이 제국의 황녀 쯤 되는줄 알았는데..

뒤에 내용에서 쇼크 받았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시는 30살에 어울리지 않는 말투..

아무리 15살 외모라고 해도 무협세계 쪽에서도 20살의 나이인데

도대체 주변사람들이 20살짜리를 10살짜리 대하듯이 하는지

약간 고개가 갸웃 거려졌습니다.

그리고 1권에서 무당검협인가? 하고 마천표 인지를 수하로 만드는 장면에서 마천표나 무당검협은 후기지수중에서도 수위에 있는자들로 나오는데.. 엄청나게 두둘겨 맞죠 주인공한테

그리고 개가 되라했더니 개가 됩니다. 20년동안 무공을 수련하고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자들이 엄청 두둘겨팼다고 공포에 쩔어서 "개가 되겠습니다." 라니.. 왠지 저한테는 잘 수긍이 되지 않더군요.

그리고 많은 문장들이 제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약간 난해하고 추상적이라서.. 집중하기가 좀 어렵기도 하고 제 이해력 부족으로 인해서인지 이해도 잘안되더군요.

또 정말 개인적 취향이지만.. 남궁세가 2공자 이거 정말 적응 안되더군요.. 신경안쓰고 읽으려고 해도 계속 2 에 눈이 가서 하하..;;

1권은 끝까지 다읽었습니다. 2-3권은 점점 집중력이 떨어져서

다 읽지는 못하겠더군요. 뛰엄뛰엄 읽어서 2-3권보는데 한 20분 걸린거 같으네요..

한문장으로 감상평을 요약하자면

소재는 독특하고 좋았는데 글의 스타일은 제취향이 아니군요~

이거참 이기적인 감상평입니다.처음써보는거라서~

질책 달게 받겠습니다.

어제 마조흑운기를 빌렸는데 재밌더군요

3권까지봤는데 얼른 4권으로 조비를 만나러 가봐야겠습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44 밀가루12
    작성일
    06.09.22 13:43
    No. 1

    처음써본거라 제가 잘못 쓴게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스칼
    작성일
    06.09.22 13:53
    No. 2

    감상문에 잘못쓰고 잘쓰고 어딨습니까;; 오타나와도 그냥 읽어버리면 그뿐. 그냥 자기 느낌그대로 쓰면 되져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환두대도
    작성일
    06.09.22 15:02
    No. 3

    조금 보다 어처구니없는 말투와 함께 야오이의 포스 땜시 접었던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흠
    작성일
    06.09.22 15:06
    No. 4

    저도 추천글을 보고 빌려서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뭔가 집중이 안돼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6.09.22 16:31
    No. 5

    저도 글이 산만해서 안 읽히던데요.
    주인공이 심하리 만큼 과대망상증에, 피해의식이 진하고, 툭하면 상관없는 과거이야기, 그나마 했던 이야기 일색. 도저히 집중이 안돼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네옹
    작성일
    06.09.22 17:59
    No. 6

    저랑 같네요. 저도 추천글 보고 빌려 봤는데 소재는 마음에 들었었는데 저랑 글이 안맞더군요. 남자끼리 손잡고 다닐 그런 분위기였는데 그런걸 야오이라고 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다카나
    작성일
    06.09.22 18:05
    No. 7

    손잡고 다닐 분위기 였습니까?;; 전 근친(?)까지 나오지 않을까 심히 걱정했었습니다.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여름밤
    작성일
    06.09.22 18:39
    No. 8

    표지 디자인의 압박으로 안봤는데 봐 말아...갈등주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론도
    작성일
    06.09.22 21:09
    No. 9

    비정상적인 야오이, 산만한 구성, 어이없는 전개 등등 저도 모든 면에서 전부 공감하는데..
    그래도 4권까지 열심히 빌려다가 읽고 있음. 이런 모호한 일이..
    제겐 가끔 이런 글이 있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kaio
    작성일
    06.09.22 22:37
    No. 10

    보다가 소름 돋았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09.22 23:41
    No. 11

    취향이 아니라서 접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천상용섬
    작성일
    06.09.23 00:33
    No. 12

    야오이 소설이죠..
    주인공이 형을 대하는 태도는 동생의 시각과 감정이 아닌..
    정인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아....야오이
    마왕이나 남궁세가 소공자나
    야오이는 진찌 취향에 안맞네요...
    재미를 논하고 필력을 논하고 그런것 없습니다..
    야오이는 사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회색바람
    작성일
    06.09.23 06:36
    No. 13

    야오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1-2권을 읽고 3권을 읽다가 집어 던졌습니다. 1-2권에서 생각했던 장점은 오히려 줄어들고 단점은 늘어났습니다. 솔직히 1-2권에서의 가능성을 생각했을때 상당히 안타까운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09.23 10:06
    No. 14

    정말 초반부만 잔뜩 기대하게 만들었던 -_- 작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6.09.23 10:50
    No. 15

    야오이란 말에 아예 손도 안댔던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기러기떼
    작성일
    06.09.23 18:16
    No. 16

    저는 남자지만 야오이 소설에 거부감은 없습니다. 오히려 일본에서 건너온 유명 작가들이 쓴 야오이 소설을 보면 뭐, 동성애를 다루지만 않는다면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게이가 아닙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아이짜아앙
    작성일
    06.09.23 21:03
    No. 17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입니다아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회계하라
    작성일
    06.09.24 17:33
    No. 18

    야오이고 뭐고를 떠나서.. 정말 볼게 없어서.. 3권을 빌렸더랬죠.
    근데 이 작가분 너무 사소한 것에 자신의 사상같은 것을 왕창 심는다고나 할까요..
    내용이 잘 기억나지는 않습니다만, 제갈세가인가.. 그곳에 가는 길에 성문에서 검문을 하는데.. 삥 뜯는 병사가 있었죠. 그 내용을 가지고.. 너무나 거창하게 이러쿵 저러쿵~~ 떠들기 시작하는데... 딱 보기 싫어지더군요. 스토리랑 전혀 관계없는 내용을 가지고.. 주인공의 목소리를 빌려서 도덕강의를 하시는데.. 쩝.. 그 순간 다시 한번 Gg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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