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좌백
작품명 : 혈기린외전
출판사 : 시공사
제가 무협을 보기 시작한것이 중학교 떄 즈음..... 인것 같으니 지금껏 보아온 권수 만 해도 꽤나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그동안 보아온 책들은 나름대로의 가치관과 생각을 담고, 표현된 이야기들이었고 흠뻑 몰입하게 만드는 이야기도, 몇장 넘기기도 전에 흥미가 식어버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기실 말하자면 제 세대가 그렇듯 작가 좌백의 대표작들은 흔희 구(舊)무협이라 말하는 세대의 것들이 많았고, 그러한 작품들에게서는 그닥 흥미가 가지 않았던게 사실입니다(좌백의 소설중 제일 먼저 본 것이 천마군림이었고 그때에는 좌백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큰 영향을 가지는 지 모르는 때였으니....)
각설하고...... 최근에서야 혈기린외전이란것을 읽게 되었습니다. 혈기린 본편이 존재하지 않느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 알고 있었지만 언제나 한번은 보아야지 하고 생각했던게... 요즘에 와서 잠시 시간이 생긴 것을 기회로 하여 하루 전권을 구해 읽기 시작했습니다.
종종 넷 상에서 사람들이 말하길 '좌백의 작품은 재미를 추구한다'라고 하더군요... 2일에 걸쳐 전권을 모두 읽고 그 '재미'가 무엇인지 조금은 알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고싶은 말만 써댔기 때문에 두서가 없는 문장이 되었습니다만...지금은 좌백님의 다른 시리즈를 보려는 참입니다. 독행표/금전표 가 지금 제 손에 있군요 기대되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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