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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천의 유령장검

작성자
Lv.19 서제1
작성
05.09.18 23:20
조회
2,920

작가명 : 문재천

작품명 : 유령장검

출판사 :

근래 재미난 글들이 여럿 나왔다.

좌백의 비적유성탄을 비롯하여, 임준욱의 쟁천구패, 한수오의

보검박도(빠르게 발전하는 작가같다.),한상운의 특공무림(최근 늘

어진 스토리로 재미가 반감되었다.)

그리고 계속되는 시리즈물들(묵향, 군림천하, 지존록 등)...

여기 또 하나의 수작을 보탠다.

문재천. 그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필력을 보면 결코 녹녹치 않

은 작가임을 알 수 있다.(그가 쓴 글들을 뒤져봐야겠다.)

정말 뛰어난 작가 중 하나인 도연의 환락십오야와는 전혀 다른 추

리무협이다. 환락십오야가 정통적 서사전개(무협에 있어)를 기반

으로 한 소설이라면, 유령장검은 다분히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심리

묘사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소설의 전개에 있어 다분히 현대적인

기법을 선보인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이야기 전개, 긴밀하게 짜여

진 시점이동, 무거운 분위기가 될 뻔했던 글을 시종 침착하게 풀어

내는 필력.

쏟아지는 작품의 태반이 너무나 가벼운 말장난으로 이마를 찌푸리

게 만들고, 뻔한 스토리라인을 공유한 것들인데 비해 문재천의 유

령장검은 새빨간 표지만큼이나 눈길을 확 잡아 끈다.

아직 2권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신선한 이야기 전개에 후편이 더욱

기대된다. 건승을 기원하며.


Comment ' 14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5.09.19 01:02
    No. 1

    '호접락어수상', '유혼', '환검미인'을 드래곤북스에서 내셨고..
    에... 그리고 야설록님 이름으로 나왔던 '혈무'가 이 분 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기러기떼
    작성일
    05.09.19 01:22
    No. 2

    추리 무협이라 생소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네요. 좋은 추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5.09.19 03:52
    No. 3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는 이름이군요.
    특이한 글쓰기로 기억에 남는 작가였는데...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니코
    작성일
    05.09.19 04:23
    No. 4

    앗, 문재천님의 새로운 작품이 나왔군요! 오호라...^^
    좀 어렵기도 했지만, 이 분 작품은 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나 '유혼'하고 '환검미인'은 밤을 홀딱 새면서 읽었고, '호접락어수상'이 조금 어려웠는데, 한 2주일만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추리무협이라...지금까지의 작품은 몽환적인 분위기, 흐릿한 꿈과 현실의 경계, 흐릿한 자아... 아, 그러고 보니 확실히 추리적인 요소가 매 작품에 들어가 있었군요.
    과연 이번 작품은 어떨지...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張秋三
    작성일
    05.09.19 11:38
    No. 5

    이분 글은 상당히 아리송한 느낌이 강한...
    환상 무협이랄까 ㅡㅡ;
    그런 느낌이 강했던...
    환검미인 참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번 작품도 기대가 후끈 후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일기당십
    작성일
    05.09.19 15:05
    No. 6

    오 신작이 나왔군요 호접락어수상 이 꽤 잼있었는데
    환검미인과 유령장검 꼭 읽어봐야 겠네요
    환락십오야에 버금간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유랑강호
    작성일
    05.09.19 18:58
    No. 7

    이분의 책은 읽으면서 이해하기가 정말 난해하죠 사건전개가 도대체 뭘 원하는지 아리송~ 아마 호불호가 나뉠껍니다. 저는 불호에 가깝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無知
    작성일
    05.09.19 21:40
    No. 8

    문재천 님의 글은 결코 속독으로 읽을수가 없는것이 특징이지요. 뜻을 제대로 파악을 할려면 족히 몇일을 두고 앓으면서 봐야합니다. 그런데 그 맛이 묘한 매력이 있어서 손을 뗄수가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5.09.19 23:18
    No. 9

    정말 개성 강하신 작가분이죠. 환검미인, 유혼.. 오랫만에 들어보는 제목들이로군요. 활동 재개하셨다니 축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5.09.20 01:06
    No. 10

    제 기억엔 '혈무'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야설록의 이름으로 가로본으로 출간될 때 일반소설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소설로 기억 됩니다.

    비슷한 시기인지 모르지만 '시객'도 기억나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5.09.20 23:47
    No. 11

    왜 우리동네엔 안나오는것이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혹시
    작성일
    05.09.21 00:56
    No. 12

    성급한 판단인지 모르겠지만 전작들에 비해 손색이 있어 보이더군요.어쨓튼 설정은 작가분의 마음이라지만 인물들의 설정마다 제한적 조건을 너무 많이 걸어놔서 추리무협의 미덕중 하나인 오리무중을 헤쳐가는 맛을 상당히 반감시키네요.자연스레 오리무중에 빠지는것이 아니라 계곡에 사람을 넣어놓고 산을 폭파시키듯 ...전작들에 비해 작위적 설정이 너무 많아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아하 그랳구나'가 안될것 같은 예감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극락나비
    작성일
    05.09.23 04:52
    No. 13

    음..오랜만에 등장하셨네요..오늘한번 찾아 읽어봐야겠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가
    작성일
    05.09.24 07:19
    No. 14

    좋은것 같기도하고 별로인거같기도하고
    무지헷갈리는 소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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