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림에 처음으로 써보는 감상문입니다.
우연치 않게 삼촌 집에 가게 됐는데 삼촌 서재에 초애몽이 있더군요
삼촌이 무협소설을 많이 읽는 줄을 알았지만 제목부터가 신기해서 읽었습니다.
초애몽.. 제목부터 첫사랑의 풋풋한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천하제일고수를 아버지로 둔 아들
하지만 어렸을 때 벼락을 맞아 단전이 파괴되고 벼락에 의해 생긴 신력으로 무공을 익히고
산 속에서 만난 여인에게 첫눈에 반하고 여인이 위험해 처하자 강호로 뛰어 든 주인공..
멋졌습니다.. 사랑을 위해 희생하는 주인공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사랑하는 여자는 주인공을 실컷 이용해 먹고.. 이용당하는 걸 알면서도 주인공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더 로그 디모나 이후에 그런 악질녀는 처음 봤습니다.
사랑하면서도 가문을 위해 주인공을 매몰차게 버리는 모습이 거 참..
처음엔 착한 여인이구나.. 주인공과 서로 사랑하면서 이루지 못할 사랑을 이루겠지..
이렇게 기대하면서 봤건만.. 마지막에 그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짜증났지만 간신히 읽었습니다.
빨리 권천님의 다른 소설도 구해 읽어보고 싶네요..
고수분들 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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