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 것보다 10배는 빠르게 18권이 나왔네요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나서도 별달리 느낀 건 없습니다.
그다지 재미가 있지도 않았고 그렇게 재미가 없지도 않았고..
한때 최고라고 불렸던 소설인데 이제는 그 이름만 남은 보통의 소설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이제 묵향을 보는 건 기대가 아닌 관성이 되어버렸습니다.
대체 무와 협은 어디로 간 건지.
나름대로 묵향의 소탈함은 좋았지만 이번 권에선 그거 빼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존재감도 그리 강하지 않고.
대략 앞으로 예상되는 전개되는 스토리도 불만이네요.
이제 무협의 껍데기만 다시 썼을 뿐
예전에 느꼈던 느낌은 간 데 없군요...
그리고 별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진팔과 조령이 맘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진팔의 성격도 맘에 들고 둘이 잘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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