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된 영문인지 요즘은 나오는 무협들 숫자가 점점 줄어들었고 나와도 근처 책방에 안 들어와서 보는 양이 크게 줄었습니다.
귀면탈 3권
사실 3권 초반에 실망했습니다. '어찌된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집중이 안 되더군요. 특히 전음과 생각이 모두 작은 따옴표라서 조금 헷갈리기도 하고요.
하지만 조금씩 미약하게 오르다가 화산파에 도착하자 다시 치솟는 끝발.(음? 끝발이라고 표현하니 왠지 어색...;;;)
그런데 3권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무공수준이 종잡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10이라고 생각했던 고수가 20으로 나오고, 20인줄 알았는데 10이고.... 게다가 몽의 경우에는 업그레이드가 자주 되는 탓에..;;; 조금 혼란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매화성천검이었나요? 그 사람이 왠지 너무 마음 좋게 이것저것 다 들어주는 듯 해서 조금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덮어둘 재미가~~
무종도담 5권
이번 권도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장무위의 활약이 너무 적은 것이 역시 아쉬웠다는... 마지막에 조금 나서나했더니..풍백 때문에 한큐에 어딘가로 가버리고...(분명히 주인공 스승이 인간세상에 있으면 안 되는 물건 부수라고 뭔가 힘을 줬을텐데...)
강기가 난무하는 절정고수들의 싸움... 자칫하면 그냥 폭발음만 울려퍼질 수 있는데 복수회와 무림맹의 싸움이 박진감있게 진행되더군요.
으음..-_-; 하지만 솔직히 장무위가 나서서 '니들은 옛날에 했고, 야들은 요즘 했으니 피장파장. 그냥 서로 돌아가~'라고 무위를 떨치기를 기대했었다는...ㅠ.ㅠ
마지막에 남궁평이었나요? 정이었나요? 그가 남궁세가의 음모를 터트리자 깜작 놀랐습니다. 아, 또 급진전~
무정지로 1권
어떤분 말씀처럼 왠지 마창과 비슷한 도입부. 하지만 마창과는 달리 전장에서의 부분이 생각보다 짧더군요. 그리고 그냥 군인들과 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무림고수가 싸우는 부분이 더 많고....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무정의 무공부분이 1권 내내 이해가 안 가고 어려웠습니다. 으음..-_-; 그냥 '열심히 칼 휘두르다보니 그리 됐다.'라고 하기에는 뭔가 좀 그런데..-_-;;;;;;;
그냥 고수도 아니고 '졸라 짱쎈' 고수이니...
아직 1권만 봐서 뭐라고 탁~ 말할 건덕지는 없더군요. 2권을 어서 봐야겠습니다~
개파조사 8권
-_-; 이거 스케일 크군요... 원래 큰 줄 알았지만 더더욱 커지고 있다는... 그런데 의문점 하나.
단리사야라는 여자.... 단 누나...라고 계속 부르는걸 보니 성이 단씨인데... 이름이 리사야? -_-;
그나저나 개파조사도 고수들의 인플레현상(초초극강고수들이 대량 등장~)이 슬슬 일어나는 듯 하다는... 그 무공법문... 이제 그만 나올때도 안 되었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한 두 줄도 아닌 것이 연거푸 나오다니....
그리고 끝까지 주인공은 그 아지메의 밥이다보니 그것이 좀 불만. 이제 슬슬 개파조사로서의 모습을 보일때가 아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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