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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6 로맨틱성공
작성
04.04.12 18:04
조회
1,827

비극적인 사랑....그 사랑은 원한을 낳고 그 원한은 피를 부르는데......

몽테크리스트 백작을 모티브로 하여 용대운 특유의 남성의 향기가 배어나는 스토리와 강렬한 액션이 더해져 낳은 희대의 절작 탈명검..

4권이라는 책의 권수로 나온 탈명검은 그 구성의 뻬어남이 돋보인다. 1권에서 2권에 이르기 까지 주인공이 한을 품을 수 밖에 없는 사연...그 한이 승화되어 북해로 간 남자 그 남자는 결국에 자신의 한을 풀어줄 탈명검을 찾고 결국은 복수의 길로 오르는 대장정을 보여준다.

그 후 3.4권은 북해에서 온 사신의 중원으로의 귀환과 처절한 복수의 여로를 보여준다. 마지막 일전을 남기고 옛사랑과 재회하지만 돌아설 수 밖에 없는 남자의 아픔과 뒤돌아서 그녀의 아버지를 벨 수 밖에 없는 한을 북풍을 머금은 한자루의 검으로 말하는데....

이렇게 내용을 극단적으로 요약했지만 읽어 본다면 각 애피소드마다의 유연한 연계와 용대운 특유의 분위기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탈명검...

이글을 읽고 탈명검이 첫장을 넘기면 당신은 이미 용대운을 사모(?)하고 있다..

이상이 제가 반말로 찍찍된 탈명검에 대한 작은 스포일러입니다. 제가 많은 무협중 가장 많이 재독한 소설이 탈명검이고(삼국지 제외) 그때마다 저를 실망시키지 않고 재미와 감동을 주었던 작품입니다.

뭐..용대운 님의 작품인 만큼 이런 추천이 당연한 것일지는 몰라도 그만큼 용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작품이 이 탈명검입니다.

많은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꼽는 최고중의 최고의 작품은 이 탈명검입니다.

여러 명작은 많지만 복수와 사랑 그리고 무협...이 세가지가 정말 절묘하게 조화된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제1의 작품이라고 꼽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弘潭
    작성일
    04.04.12 19:40
    No. 1

    제목을 보자마자 탈명검이 떠올랐다는...
    정말 인상깊게본 소설입니다 남자의 카리스마랄까...
    이름과는 달리 정이 많았던 임무정...
    아직도 기억에 선하네요
    마지막 초식이 대산월이었나
    최후의 결투에서 한번썼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L.제스터
    작성일
    04.04.12 19:40
    No. 2

    으음... 역시 검 시리즈 중에서는 탈명검이 가장 낫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moa
    작성일
    04.04.12 20:56
    No. 3

    뺏다(O) - <빼앗다>의 준말
    뺐다(X) - <빼았다> 라는 말은 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4.12 21:24
    No. 4

    탈명검의 카리스마는 저도 오래전에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일검탈명'.......
    다만..
    왠지
    고룡아저씨의 '비도탈명'을 연상케하는 별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로맨틱성공
    작성일
    04.04.12 21:27
    No. 5

    ㅎㅎㅎ 수정했습니다...건곤하수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張秋三
    작성일
    04.04.12 22:44
    No. 6

    첫 제목만 보고 탈명검 인줄 알았습니다만, 정말 이군요..
    정말 인상깊은 작품이지요.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비슷하던데,모티브를 딴게 역시 맞았나 보군요.
    정말 멋진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88골드
    작성일
    04.04.13 00:10
    No. 7

    캬~~ 오랜만에 탈명검 스포일러를 읽어보니..
    (이미 알고 있으니 스포일러는 아니군요-_-a)
    다시 읽고싶는 마음이 불끈불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베스트 용대운은
    태극문, 권왕, 마검패검 순입니다.

    강호무뢰한과 독보건곤은 그 다음 !!
    군림천하는 미완이므로 보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du******
    작성일
    04.04.13 04:58
    No. 8

    감상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용대운님의 태극문이나 마검패검 등들도 좋아하지만
    용대운님의 작품중 가장 재미있게 읽고 뇌리에 남는 작품이
    바로 탈명검입니다. 한과 복수, 사랑 그리고 무인의 승부,
    의미있게 다가오는 에피소드들...
    다시 한번 읽어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04.04.13 10:54
    No. 9

    용대운님의 군림천하 이전의 소설은 소설의 권수에 제약을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사당히 절제적인 묘사와 분위기가 다분합니다... 즉 각각의 자품이 하나하나의 색갈로만 표현됬고 어떻게 보면 스토리는 현재나오는 책보다 못한점도 있습니다... 다만 군림천하를 쓰기위한 하나의 과정이였고 그중에 몇몇작품은 어디에 내놓아도 되는 수작들이있기에

    용대운이 이라는 이름이 더욱 빛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4.04.13 20:52
    No. 10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철혈도를 읽고 그 뒤 탈명검을 구해 읽었을 때 감탄했었죠. 아~ 이런게 무협이구나.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eastone
    작성일
    04.04.14 00:42
    No. 11

    초등학교5학년때
    아..이런게 무협이구나 라고 탄식하며
    탈명검을 읽으셨던 마섬쾌도님을 생각해보니 약간웃기다는..
    (초등학교5학년생이 무협을 읽으며 감탄하는 장면을 떠올리다보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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