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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표무적! 진정한 주인공은?

작성자
Lv.1 여수류
작성
04.04.13 17:21
조회
2,026

대풍운연의를 읽고 머리도 식힐 겸 해서

약간 가벼운 소설을 찾다가

고무림 금상 작인 보표무적을 고르게 되었다. 고무림 작가들에 대한

믿음이 크기에 난 서슴없이 골랐다. 그리고 읽으면 난 후회하지 않았다.

보표무적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정말 후련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실컷 웃을 수 있기에 후련하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며 나는 처음으로 작품에 나오는 조연들의

이름을 다 외우는 쾌거-_-를 이룩했다. 그 만큼 이 소설은

조연들의 활약이 매우 뛰어 나다. 하나 하나 예사롭지 않은 인물들이 없다.

영춘객잔에서 벌어지는 개그 보다 더 개그 스러운 상황들은

나로 하여금 여러 번, 실컷 웃게 한다.

영춘의 약간 모지란 듯한(?) 구두쇠적 성질과 영춘의 뒤를 노리는 달호,

어린 아평과 복대, 우이의 정인 아연 그리고

무시무시한 노인 둘... 아, 그리고 주인공 우이.

이들이 모여 벌이는 만담은 기발하고 유쾌했다.

특히  영춘의 '객잔 사랑'은 눈물겹다.

싸움질만 나면 부서지는 탁자를 붙잡고 울다 쓰러-_-지는 영춘의

객잔 사랑(돈 세는 걸 슬피 여기는)은 정말 눈물겹다.

가장 감격한(너무나 웃겨서) 장면, 명대화들은 영춘이 배출해 냈기에

난 보표무적의 진정한 주인공은 영춘이라고 주장한다!


Comment ' 23

  • 작성자
    Lv.1 실혼인
    작성일
    04.04.13 17:35
    No. 1

    저도 점소이로써 영춘님과 같은 객잔 주인과 일을 하고 싶습니다.
    천하제일고수나 천하제일미녀 앞에서도 굴하지않고
    열심히 객잔살리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은 진정한 프로의 모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4.13 17:46
    No. 2

    보표무적 강추입니다.
    유머도 저질 유머와는 좀 다르지요.
    획기적인 뭔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인정과 웃음이 넘치는 작이라는데 한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4.13 18:21
    No. 3

    에잉..쉣
    2권까지 보다 포기..
    쥔공 진짜 맘에 안듬..
    쥔공이 30살?쯤 되는것 같은데..나이를 거꾸로 먹었나??
    에이x진짜 맘에 안들어..
    쥔공이 정종무공을 배운게 맞나?? 도대체 정신연령이
    몇살쯤인지..맘에 안든다...
    정종?무공이 마음을 수련하는 그런것?이 아니었나??
    도대체 마음공부는 하지도 않은 사람처럼 보이고..
    그런 정신으로 어떻게 무공은 먼치킨?인지..이해 불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향수(向秀)
    작성일
    04.04.13 18:29
    No. 4

    흠-ㅅ-

    보표무적, 정말 재밌게 읽은 작품이지요.

    5권 후반부에 서로 자신들이 우이와 관련된 것들을 이야기했는데

    영춘이 한마디로 잠재워버렸죠-_-

    그는 최강고수입니다.


    "모두 내 밑에서 일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4.04.13 18:30
    No. 5

    용호공자//
    쉣..이 뭡니까?
    아무리 혼잣말로 하는거라도 자기만 보는 글이 아닌데 욕설을 쓰다니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4.13 18:49
    No. 6

    정종무공이 모두 마음을 수련하는 것이라면 보표무적에서 원로원의 두 늙은이(소림사와 무당파의...)들이 맹주에게 누명을 씌우지는 않았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4.13 19:10
    No. 7

    용호공자//
    매번 댓글을 달때마다 비속어를 많이 쓰시네요.
    스스로의 인격을 낮추고 보는 분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졸라~
    허버~
    x발x의개새x
    .......

    그리고 하오체를 쓰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간혹 묵은 회원님이 농담쪼로 하오체를 쓰는 경우가 간혹있지만 그런 경우는 웃자고 하는 별개의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4.13 19:16
    No. 8

    정종무공이 마음을 수련하고~국회의원은 국민을 대변하는것인데~
    어찌하여 정종무공을 익혀도 욕심은 넘쳐나고 국민을 대변하는게
    아니고 배반만하는구나~~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여수류
    작성일
    04.04.13 21:01
    No. 9

    용호공자님.... 멋지군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4.04.13 21:06
    No. 10

    전 우이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진짜 엄청난 천재라고..
    어떻게 그런 정신상태로 그렇게 쎄질수가 있는지..
    그런놈을 보고 천재라고 하는 거겠죠..

    그리고 몽오님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이해가 안 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4.13 21:16
    No. 11

    오히려 정신 상태라서 더 강해졌을지도...
    영웅전기였나요? 백야님의 글에 보면 오귀라고 무지 순박하고 아니, 순박은 좀 그렇고 나쁜말로 모잘라 보이는 고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들은 천하에서 가장 강한 열명의 고수들 중의 다섯명입니다.
    주인공 사검명은 오히려 그런 우둔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머리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수련에 꾀를 부리거나 돌아가려고 하지 않고 그것을 우직하게 믿고 수련을 해서 고수가 된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교활하지 못하고 똑똑하지 못해서 오히려 고수가 된다는 것...
    ^^
    무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4.04.13 21:37
    No. 12

    무공은 참 웃긴 것 같습니다..
    똑똑하지도 않고 교활하지도 않고..
    그냥 수련만 해도 쎄지다니..
    ...
    이런놈이 바로 진정한 天재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로맨틱성공
    작성일
    04.04.13 23:23
    No. 13

    풍종호님의 광혼록인가에서의

    주인공 싸이코임에도 불구하고.....ㅋㅋㅋ

    대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늘과바다
    작성일
    04.04.14 00:24
    No. 14

    무서운 할아버지한테 과파 300개 팔라고 한 장면에서는
    뒤집어 졌었죠. 풉..

    영춘 멋져요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eastone
    작성일
    04.04.14 00:45
    No. 15

    전 이상하게 보표무적보다는
    보보노노가 더 재밌다는...ㅠㅁㅜ
    장경님의 '암왕'을 읽고난뒤로
    명교가 나오는 작품을 좋아하게 되버린..
    장경님이 책임지세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4.14 06:27
    No. 16

    흠..
    쉣은 쳇일껄요?

    에이x? 어디에선가 금강씨가 욕설을 쓰지 말라고 해서 저렇게 적어
    봤는데..저렇게 쓰면 안되는 것이던가요??
    에이x->x을 'ㅇ'으로 보세요

    하오체
    쓰면 안되는 것이오?
    왜요?
    어디에 안된다는 글씨가 적어져 있나요??
    하오체는 그냥 재미?로 만 쓰는 것이라고 어디에 누가 말했나요??

    전 그런것 못봤습니다
    그러니까 쓰는것은 내맘이오.

    흠..
    어디에 그런 글이 쓰여져 있으면 한번 생각을 해볼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니코
    작성일
    04.04.14 09:54
    No. 17

    용호공자님, 강호정담란 맨위쪽에 주의 사항 게시물을 보시면 고무림에서는 정담란과 후기지수란을 제외하고 하오체를 지양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고무림에서 지켜야 할 주의 사항이 공지로 나와있으니 한 번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다음엔 서로 즐겁게 무협소설에 관해 의견을 나눠볼 수 있는 시간 있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4.14 11:27
    No. 18

    .....쉣이 아니라 쳇이다...
    에이x가 실은 에잉이다...라고 하시면...
    물론 용호공자님은 그런 의도에서 쓰실 수 있지만 남들은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지요.
    물론 남들 눈치때문에 쳇이나 에잉도 내 맘대로 못하냐!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4.14 16:40
    No. 19

    둔저님,.무슨소리입니까?

    에이x를 비속어라고 해서
    x을 "ㅇ"으로 보라고 한건데 뭐가 잘못됐습니까??
    도대체 뭘 본겁니까?- -...참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4.14 18:01
    No. 20

    강호정담에 그런게 있었군요
    몰랐네요
    그런데 통신체와 하오체를 지양한다고 써져 있더군요?
    통신체이해가 가는데 하오체는 왜 지양한다고 써져 있는거죠??

    통신체는이해가 가오만 하오체도 지양한다는 말은 이해가 안가오?
    이렇겐가??

    ??하오체가 뭐가 어때서 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4.14 19:10
    No. 21

    앗,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오해를 했다는...
    하지만....
    그렇게 적은 다음에 비속어가 싫으면 이렇게 봐라....라고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말하면서 비속어를 쓴 다음에 그 사람이 '거... 말 좀 험악하게 하지 마시죠?'라고 하니 '아, 그러면 알아서 걸러서 듣거나 바꿔서 들어요.'라는 것과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七善三惡
    작성일
    04.04.14 19:57
    No. 22

    6권언제 나올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4.14 21:13
    No. 23

    그렇게 들으세요


    농담이고요
    저는 비속어 이군요 그러면 x을 "ㅇ"이라고 보아주세요
    쯤으로 생각하고 썻는데..
    그렇게도 생각할수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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