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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감상] 호위무사를 읽고

작성자
짱가
작성
03.02.14 17:48
조회
1,843

한동안 지방에 있어서 고무림에 들어오지 못한고로 어제서야 호위무사가 책으로 나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운이 좋아 동네 책방에서 빌려다 읽고 바로 추천 글을 올립니다.

연재란에서 1권과 2권을 읽었지만 다시 책으로 읽으니 그 분위기가 새롭다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도 역시 재미있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는 것이지요.

연재 당시 초반 몰입도가 약간 떨어졌지만 다시 찬찬히 읽고 보니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를 지니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호위무사의 재미는 일권 절반 정도가 지나야 제대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우선 작가님이 직접 쓴 시도 상당히 수준급이고 결투씬의 묘사력과 타 무협에서 보지 못한 강한 로멘스가 글의 분위기에 흡인력을 줍니다.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이상의 장점이 강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분들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는 무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권 중반부터 읽지를 못해 아쉽지만(벌써 지웠을줄이야 -_-;;) 곧 책으로 나오리라 믿고 기다립니다.

호위무사 정도면 누구에게든 일독을 권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란 생각입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표지에 그려진 사공운이 마치 흡혈귀 같아서 좀 우울했습니다.

형민우씨의 분위기가 팍팍 느껴지는 그림이지만 하필이면 프리스트의 냄새까지 진하게 묻어 있을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지만 형민우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멋진 표지일수도 있겠습니다.

P.S : 얼마전에 부산에서 영화 영웅을 보았습니다.

        화려함에 비해서 알맹이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게 본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Comment ' 3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2.14 18:11
    No. 1

    앞부분의 남자는 풍백이고, 여자는 용설아의 딸입니다. 그리고, 뒷쪽의 남자가 바로 사공운이라고 초우님께서 말하셨습니다.
    음......용문신이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짱가
    작성일
    03.02.14 18:16
    No. 2

    그럼 저 뱀파이어 같은 남자가 풍백.
    내가 젤 좋아하는 캐릭터가 망가졌습니다.
    꿈 깨지는 소리가 와장창하고 들립니다.
    픙백은 유머있고 협의가 강한 독고다이같은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우찌 이럴수가 있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기천검
    작성일
    03.02.14 20:29
    No. 3

    표지 그림만으론 무협보다는 술법류의 소설에 등장하는 무녀와 수호령 같은 느낌이 들죠? 그러고 보니 술법류의 소설이 사라진 지 꽤 오랜 것 같습니다. 무예가 아닌 기문둔갑과 기이한 신수 요물들이 등장하던 동양 환타지의 진수를 선보이던 작품들이 조금 그립기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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