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요기를 읽은 연유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
고!무림과 여러 무협사이트에서 추천을 거듭한 작품이었지만
난 별로 읽고 싶지 않았기에 다른 작품들만 읽어나갔다.
그러다 읽을 게 별로없고 한 번 읽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표지를 보는 순간 딱 필이 꽃혔다.
그리고 다 읽은 후 감상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선 아요기는 다른 무협소설에서 찾아보기힘든 소재인 요리로
시작한다.
우선 요리라는 소재가 내용의 신선함을 더해주며 무공만 나오는
지루한(몇 몇 작품만...) 무협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난 본다.
바늘 가는데 실 따라가듯, 앞뒤 흐름과 사건이 절묘하게 배합되어 있다.
묘사도 잘되어 있고, 사자성어도 문장과 잘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질질 끄는듯한 느낌을 난 전혀 느끼지 못했다.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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