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열지도, 처음엔 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4권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달라지더라고요. ^^
1권과 2권은 너무 주인공의 무공수련에 집중을 해서인지 상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고, 3권은 4권으로 넘어가는 단계라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지만, 4권은 확실히 좋은 내용이었습니다.(이렇게 설명하면 궁금하겠지요^^)
너무 처음부터 주인공을 초고수로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단점을 주인공의 성격에서 어느정도 완화를 시키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추천하는 것은. 책의 내용이 크게 끈김이 없이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재미가 있다는 것이지요.
또한, 전 이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 알지 못했던 그 시대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1권과 2권은 허구성이 너무 강해 담 권에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 3권과 4권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그 시대의 역사적인 사건을 리얼리하게 소화를 잘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우리 민족의 사회성도 볼 수 있었고요.
요즘 나오는 무협도 그렇지만, 처음 주인공이 우리 민족에서 출발을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그 주인공의 성격이나 행동이 중원인화 되어 가고, 먼치킨화 되어갑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뭐, 주인공의 성격이 많은 부분을 커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나 합니다만...
여하튼, 기존의 책에 식상하신 분들은 한번쯤 4권까지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지만, 한번 기대해볼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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