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일주일에 10권 정도의 판타지, 무협장르를 읽습니다...
지금 많은 인기를 끄는 무협소설과 판타지 소설을 거의 다 읽어봤습니다...
다 거기서 거기고, 새로워봤자 약간의 변형작들 뿐입니다...
주인공이 쎈거와 약하면서 쎄지는거와 비극의 주인공과 활달한 주인공...
비극적이다 여인을 만나 활달해지고, 책임감 강해지는 주인공들...
뭐... 제가 이렇다 저렇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린 사람들의 작품들을 너도 나도 다 출판해주니 내용면에서도 그렇고 구성과 스토리 면에서도 진부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호열지도는 지금까지 4권정도 나왔는데 솔직한 심정으론
괜찮구나 정도입니다...
읽어봐도 무방한 그런 작품입니다...
우선 처음부터 반신이 되서 나오는게 좀 그런감이 있지만...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면서 호열이라는 주인공의 민족감은 없지만 마음속으론 그러지 않아야 한다는 중화사상에 물들지 않고 쭈 ~ 욱 고려인, 조선인으로 남으면서 많은 중화인들을 그 주인공에 맞춰가는 설정이 괜찮습니다...
힘이 없다고 그 민족의 문화를 받아드리는 지금의 작태에서 이 소설은 어느정도 성공할 면이 보입니다...
윗 글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것으로 압니다..
우리나라는 힘이 없어 미국의 문화나 압박에 국민들이 반대를 하더래도 어쩔수 없이 받아드리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그냥 몇자 적어본겁니다...
호열지도의 1권에선 돈이 목적이었던 주인공이 우연찮게 험한 산세에 접어들어 뜻하지 않게 무공에 접하는 얘기로 시작합니다...
기존의 책들에서도 우화등선이 거론되었지만... 호열지도에선 세 삼황이 우화등선하여 할 일없이 편하게 지내는 면도 보였고...
계속 권마다 나오면서 주인공의 무공이 쎄졌지만... 그 현실세계에선 용납이 될 수 없는 그런 내공과 지식... 한 시대를 풍미할 그런 무공으로 기껏 상업의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그런 주인공... ㅎㅎ
하지만 한없이 게으른 주인공의 성격으로 그런 무도의 대종사면모는 보이지 않고,
자기 한몸 추스르기 바쁜 주인공의 성격도 나름대로 볼만 하며...
강호가 아닌 황실에 설정을 맞춘게 맘에 들었습니다...
황실에서의 암투, 강호와 황실, 그리고 새외에 쫒겨난 원이라는 나라의 분열등등...
어찌보면 정통역사무협같지만 막상 제가 쓰게된다 하더라도 막막하기만 할 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대단하구나 란 생각을 종종 하게 됐습니다...
우선 현존했던 인물들로 스토리가 나가게 되는 점도 그렇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인물들이 나온다는 것에서 우선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무협지나 판타지는 1권과 2권만 가지고는 뭐라 논할수 없습니다... 최소한 4~5권까지는 봐야 그래도 그 작품에 어느정도 빠져들수 있다 생각합니다... 예전에 만화책방에 쌓여있던 세로로 된 무협소설들 부터 시작해서 서효원, 용대운, 사마달등등... 많은 기성세대의 작가분들께서는 거진 3권에서 끝을 맺었는데
참 용하다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 짧은 3권에 모든 내용을 다 담기는 힘들지요... 그래서 그냥 즐기는 정도의 스토리가 다였고, 주인공은 무지 쎄고 무지 멋졌지요...
요즘은 신무협이다라고 나오는것들이 욕설과 현실적인 대화체, 궁금증과 통쾌함, 자기가 못하는 것을 주인공이 대신한다라는 대리만족감등...
모든게 다 보는 사람마다 다르다지만... 요즘은 좀 이런게 난무하더군요...
추천할려고 쓰다본 글이 주절주절 길어졌네여...
암튼 [호열지도] 쭉 읽어봐도 괜찮은 소설이라 봅니다...
^^*
암튼 호열이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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