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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좋아하는 야채 타르트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
14.06.19 07:54
조회
974


2.jpg1.jpg조카들에게 만들어준 야채 타르트입니다.

물론 사진은 퍼온 것입니다. 음식 만들고 아이들 먹이고 하다보면 정신없어서 꼭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리거든요. (그리고 구식 휴대폰으로 찍는 사진이 잘 나와봐야 어차피 쓰레기~)


하지만 정말로 맛있습니다.

암튼 레시피 갑니다.


밀가루, 근대/시금치, 달걀, 치즈, 호박, 양파. 치즈가루, 소금, 후추.


만드는 방법은 진짜로 많습니다. 저 역시 만들때는 그때 있는 재료에 따라 바꿉니다.


우선 속만드는 방법.

전 근대를 더 좋아합니다. 시금치의 경우 흙이 안에 잘 묻는 관계로 잘 씻지 않으면 모래,흙이 씹힐 가능성이 있지만 근대의 경우 물로 대충 씻어내도 모래/흙이 씹히질 않거든요.

아무튼 근대를 펄펄 끓는 물에 넣어서 10분 가량 삶습니다. 그리고 꺼내서 찬 물에 식힌 다음 손으로 꽈~악 짜줍니다. (물기가 있으면 아니아니아니되옵니다.~)

이번에는 양파를 다진 다음 기름 두른 후레이팬에 볶습니다. 그리고 호박 역시 썰어서 같이 볶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다 볶은 호박과 양파에 삶은 근대를 썰어서 같이 섞어줍니다.

(원하면 살짝 기름에 볶은 피망/파프리카를 넣어도 됩니다. 삶은 단호박 고구마 등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그 외의 야채들 역시 섞어줘도 됩니다. 특히 가지를 더욱 별미입니다. 원래 가지 타르트라는 종류가 따로 존재하기도 하고요.)


이것이 타르트 속입니다. 하지만 먹으려고 하면 다 풀어지겠죠?

그래서 여기에 날 달걀 하나를 넣어서 비벼줍니다.

tip. 전 약간 싱거운 것이 좋아 초반 소금/후추 간만 하지만, 좀 더 강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달걀을 섞기 전에 살짝 풀어주면서 거기에다가 소고기 다시다,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섞어주세요.

아니면 가루치즈를 속과 섞어도 좋습니다.


달걀이 싫으시면 리코타를 좀 만들어서 야채속과 버무려줘도 좋습니다. 아니면 그냥 모짜렐라 치즈를 섞어주던가요.

그것도 싫다고 하시는 분들은 감자전분을 아주 걸죽하게 풀은 다음 여기에 다시다/소금/후추로 간을 하고 이것을 숟갈로 조금씩 넣으면서 속하고 버무려주셔도 됩니다. 그럼 이것이 뜨거운 열기에 익으면서 야채들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또한 원하시는 분들은 속에 햄도 넣으셔도 되고 삶을 달걀을 4등분으로 잘라서 곳곳에 찔러넣어주셔도 좋습니다.


피 만들기.

간단합니다.

그냥 밀가루 반죽해서 둥글게 밀어주면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얇은 피보다는 좀 두꺼운 것이 좋아서 부푸는 밀가루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소금간을 하로 오레가노 향신료를 넣어준다음 약간의 기름과 물로 반죽을 해서 피를 만듭니다.

(원래 이 반죽은 볼리비아 여행갔을때, 길거리에서 빠네씨쇼인가 뭔가라고 하면서 길거리에서 파는 싸구려 밀가루 음식 종류중 하나입니다. 다만 그것을 타르트 피 반죽하는데 제가 사용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피만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피 중앙에 속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피 가상자리를 찝어서 세워줍니다. 그렇게 채워진 속 위에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군데군데 올려놔줍니다.

그리고 오븐속으로~!!!!


야채 따위 안먹는 육식동물들인 제 조카들도 이 야채 타르트는 열라 좋아합니다.

그리고 재료만 있으면 1시간 안에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간단한 요리로 강추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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