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 아니라 작년부터죠 -_-
요즘이라고 적은건 최근 방통위에서 무차별로 통신사를 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4월 4일부로 SK는 할인프로그램 하나를 제외했습니다.
실질적으로 단말기 출고가격은 똑같은데, 고객이 사는건 더 비싸지게 되버린거죠.
그렇다고 리베이트가 올라간것도 아닙니다.
...결국 고객만 손해를 보게된거죠.
이외에도 휴대폰 파는사람들 요즘 사기꾼으로 몰더라구요.
벤츠를 끌고 다닌다는둥, 어떻다는 둥.
제가 작년에 SK에서 일할때 한달에 휴대폰 80개 팔고도 200만원 조금 넘게 받았습니다.
직영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월급을 많이 못받습니다.
근데 업무 가중량은 장난아니죠.
아침 8시 30분 출근, 저녁 8시 퇴근. 점심시간은 30분.
그렇게 일하다가 올해 초에 판매점쪽에 스카웃되서 왔습니다.
업무량은 그것보다 적고, 판매 댓수도 더 적은데, 월급은 더 많이 받습니다.
이게 웃기게도 유통 구조가 잘못되어 있어서 그럽니다.
흔히 말해 보조금이라고 말하는 리베이트가 오늘 날자 기준 LG통신사로 옵티머스LTE가 603000원입니다.
출고가가 822800원임을 감안할때 엄청난 금액입니다.
차라리 저렇게 리베이트를 실어놓을거면 출고가를 내려놓지 왜 그럴까요.
제가 지금 매장을 하나 맡아 운영하고 있지만, 이 매장 한달 매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감가상각비가 제 인건비 포함 600남짓입니다.
근데 옵티머스LTE 를 62000원짜리 요금제를 36개월할부로 쓴다고 할떄 무료가 된다고 하고 팔면 할부원금이 712800원이 들어갑니다.
리베이트가 493000원이 남는거죠. 거기서 세금 13.3% 를 뺀 금액이 전액 사장에게 입금되는겁니다.
제가 있는 매장의 경우 한달 35대 남짓 팝니다.
저렇게 팔면... 근 1200만원이 남게 되는거죠 -_-...
감가상각비를 제외하더라도 600이 남는겁니다.
이게 현재 통신시장의 현황입니다.
문피아를 이용하는 분들은 아는사람이 핸드폰가게 운영한다고 믿고 사지마십시오. 오히려 지인에게 더 비싸게 등쳐먹는곳이 핸드폰가게 사장들입니다.
핸드폰을 사실떈 가장먼저 할부원금을 보십시오. 다른거 필요없이 할부원금만 보시면 됩니다.
가입비면제? 위약금지원? 사실상 고객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지원해준다고 하는겁니다. 고마워하시는 분들 많은데 전혀 고마워할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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