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병이란게 이런 것 이군요ㅠ

해외 나온지 5개월이 돼갑니다.

5개월 채우는 순간 귀국인데 지금 여행중인데도 눈에 들어 오는 게 없어요.

한국 생각만 한가득입니다.ㅠ

그나마 런던이랑 파리는 랜드마크 돌아다니기라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있고 기대했던 독일에 오니 해도 구름뒤로 숨어 나오질 않고 전 여행병과 향수병의 합병증으로 돌아다닐 기력을 모두 잃었어요ㅠ

조만간 호스텔 생활에서 한인민박 잠시 갈 예정인데 벌써 기대되네요ㅡ그냥 쌀밥이란게..

[[탈퇴계정]]

전 해외여행 한 번 하는 게 소원.....

[아즈가로]

4개월 넘게 한국 시골보다 더 시골스러운 곳에 쳐박혀 일하다가 하는 여행인데 이것도 1주 넘어가니까 감동도 없ㅠ 아, 제가 원래 감정이 좀 마르긴 했지만 새삼 한국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주]

저는 신기하게 향수가 없나봅니다..그런감정이 참 신기합니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갔을 때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은 참 맛있지만
밖에서 허접한 밥 먹고 살아도 그리움은 느껴지지가 않네요

[아라짓]

향수병은 프랑스께 이쁘다던데
아 .. 이건 아니야 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