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부문 : 정규연재
제 목 : 무정연가
작 가 : 소곡자
제글을 돌아볼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질책을 제가 앞으로 쓰는 글의 거울로 삼고자 부탁드립니다.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먼저 칭찬은 가급적 배제하고 지적하는 것을 위주로 글을 작성했음을 밝혀 두는 바입니다. 더불어 앞부분 조금만 읽고 말씀 드리는 것이므로 어쩌면 글 전체에 대한 것이 아닐 수 있음도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댓글로 간단하게 작성했습니다.)
제가 지적할 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재, 맞춤법과 띄어쓰기
칠흙 -> 칠흑
휩쌓이다 -> 휩싸이다
감쌓이다 -> 감싸이다 (감싸다)
아뭏든 -> 아무튼
곳추세우다 -> 곧추세우다
맞춤법 부분은 글을 올리시기 전에 아래에 있는 맞춤법 검사로도 어느 정도 걸러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띄어쓰기의 경우 글을 올리시기 전에 한 번 읽어 보시면서 퇴고를 한다면 충분히 걸러낼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올리시기 전에 반드시 쓰신 글을 한 번 읽어 보시고 퇴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 적을 두 번째 사항을 바로잡는 데에도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두 번째, 묘사에 대한 과도한 욕심
소곡자 님은 기본적으로 묘사력이 좋아 보입니다.
무협이라는 장르의 특성에 맞게 한글이 아닌 한자 단어를 주로 쓰시기도 하시죠.
그러나 그런 묘사나 한자 단어 등이 지나치게 작위적인 것 같아 자연스러움을 해치고,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묘사를 위한 묘사가 아닌 상황을 납득시키고,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한 묘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협은 무협만의 분위기를 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자연스럽지 못하게 고어적인 말을 찾아서 쓰지 않아도 전 괜찮다고 봅니다. 자연스러운 것이 오히려 낫다고 보지요.
그리고 이건 여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한 마디 덧붙이겠습니다.
서장은 독자가 글을 처음 접하는 첫인상에 다름 아닙니다.
그런데 소곡자 님의 무정연가는 서장 부분의 임펙트가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첫 부분에 나오는 억지로 꿰어 맞춘 것 같은 묘사도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더불어 서장 자체가 임펙트가 조금 부족하여 늘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투 장면이 있음에도 긴박감도 다소 부족해 보이구요.
말씀 드렸다시피 소곡자 님은 기본적인 묘사 능력이 좋으신 분입니다.
다른 사람의 글도 많이 읽으시고, 본인의 글은 항상 퇴고를 하시고 게시하시는 습관을 길러 주신다면 훨씬 발전한 글을 쓰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니 제가 지적만 했다고 낙심하지 마시고 건필하십시오.^^
번호 | 분류 | 제목 | 날짜 | 조회 | 찬/반 | |
---|---|---|---|---|---|---|
2313 | 판타지 | <흑마법사 무림에 가다> 재평 +11 | Lv.50 퇴근빌런 | 10.03.31 | 6,265 | 8 / 4 |
2312 | 무협 | 풍림화산 1~2권 +9 | Lv.3 한재혁 | 10.03.30 | 3,966 | 1 / 0 |
2311 | 무협 | 별도님의 그림자무사 +33 | Lv.60 코끼리손 | 10.03.29 | 6,414 | 16 / 4 |
2310 | 기타장르 | 신국비평 +4 | Lv.80 아몰랑랑 | 10.03.29 | 1,607 | 6 / 0 |
2309 | 판타지 | 턴 언데드.. 뿔미디어.. +28 | Lv.7 알력학 | 10.03.27 | 3,694 | 7 / 0 |
2308 | 판타지 | 하이데론 3권까지 읽고 (미리니를 많음) +5 | Lv.3 suud | 10.03.27 | 2,454 | 0 / 3 |
2307 | 기타장르 | 환마검사 비평 +11 | Lv.80 아몰랑랑 | 10.03.27 | 2,192 | 7 / 2 |
2306 | 기타장르 | 독자들로 인해 가지게 되는 장르소설의 한계 +9 | Lv.89 아무르 | 10.03.27 | 2,182 | 6 / 7 |
2305 | 무협 | 녹림화선 그저그런 +6 | Lv.1 우문자 | 10.03.25 | 2,289 | 0 / 0 |
2304 | 무협 | 작품에 자부심 느끼는 작가가 몇이나 있습니까? +57 | Lv.1 자라나는새 | 10.03.24 | 4,989 | 31 / 33 |
2303 | 무협 | 중간이라도 가자 - 청성지검 +18 | Lv.28 EHRGEIZ | 10.03.24 | 3,404 | 8 / 0 |
2302 | 기타장르 | 로우뱀파이어네요 +7 | Lv.1 우문자 | 10.03.24 | 2,104 | 1 / 0 |
2301 | 판타지 | 카르미스- 커넥션의 향기 +10 | Lv.82 5년간 | 10.03.24 | 5,660 | 3 / 2 |
2300 | 판타지 | 동넷사람님의 Res Publica +2 | Lv.59 검미성 | 10.03.23 | 1,854 | 2 / 1 |
2299 | 판타지 | 과학도의 판타지세계 적응기 +19 | Lv.34 천유향 | 10.03.23 | 5,617 | 14 / 0 |
2298 | 기타장르 | 한민족 프로젝트를 읽고 +24 | 푸른길 | 10.03.23 | 3,825 | 7 / 0 |
2297 | 무협 | 제목과는 정반대의 주인공. 십이소십이다(주관적) +21 | Lv.45 순백의사신 | 10.03.23 | 3,348 | 15 / 9 |
2296 | 무협 | 황금백수, 이름 땜에 손해보는 듯 +26 | Lv.60 코끼리손 | 10.03.22 | 7,208 | 19 / 18 |
2295 | 무협 | 최후식의 용병시대를읽고.,, (미리니름 다수) +7 | Lv.1 체뤼 | 10.03.21 | 2,800 | 4 / 0 |
2294 | 판타지 | 라이니시스전기를 읽고 +14 | Lv.68 비구름 | 10.03.21 | 2,499 | 3 / 9 |
2293 | 판타지 | 아아 군왕전기 이건 좀 +19 | 경천 | 10.03.21 | 3,224 | 6 / 7 |
2292 | 무협 | 김용씨의 영웅문 같은 대작이 나오지 않는이유는.... +67 | Lv.70 패왕무적 | 10.03.21 | 4,761 | 18 / 38 |
2291 | 무협 | 흑안의 마검사.. 이건 몬지.. 1권 읽고 2권 쪼메 ... +3 | Lv.70 패왕무적 | 10.03.21 | 6,195 | 2 / 6 |
2290 | 무협 | 쌍룡기에서 개인적으로 불만인 점. +9 | Lv.45 순백의사신 | 10.03.20 | 2,132 | 4 / 4 |
2289 | 기타장르 | 요리하는 군주 1권부터 5권까지 읽고 +6 | Lv.30 동글몽실 | 10.03.20 | 5,153 | 0 / 0 |
2288 | 판타지 | 듀얼라이프 +10 | 경천 | 10.03.20 | 2,331 | 3 / 2 |
2287 | 비평요청 | 따끔한 비평 부탁드립니다. +1 | Lv.10 동넷사람 | 10.03.20 | 1,324 | 0 / 0 |
2286 | 판타지 | 숲의 종족 클로네...장난 치냐.. +25 | 쥐엠 | 10.03.20 | 15,021 | 16 / 14 |
2285 | 무협 | 여명지검..나는 왜 놓아버렸나? +28 | Lv.1 NoKal | 10.03.19 | 3,464 | 16 / 18 |
2284 | 판타지 | 오버로드 +3 | Lv.36 데분 | 10.03.19 | 2,556 | 4 / 4 |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