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설봉
작품명 : 패군
출판사 : 청어람
상당히 팬이었습니다만 환희밀공에 이어 이번 패군도...
적들에게 쫓기는 씬에 있어선 마야에 훨씬 못 미쳤고 처절함에 있어서도 앞의 여러 작품들에 못 미치는 글입니다. 사자후, 대형 설서린등등
이번 패군과 같은경우는 제가 보기엔 앞의 여러작품이 조금씩 섞여 들어간 상태에 처절함이나 긴박함이 줄어들고 집중해서 읽기에도 조금 어지럽더군요. 거기다가 주인공 패거리를 죽일 수 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안죽이는 적.. 그냥 조금만 무리를 하면 주인공 패거리를 충분히 죽일 수 있지만 주인공을 죽이지 않아 여러번의 실패와 시행착오를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이 설정만 5-6번 이상은 반복되는거 같군요.. 점점 지겨워 지는 소설이 되어 갑니다. 솔직히 보다가 졸기까지..흠.. 앞의 작품들에서 비슷한 느낌의 상황을 너무 많이 본듯한 관계로...
이젠 설봉님 스타일도 바뀔때가 온거 같네요. 너무 비슷한 내용위주로 책들을 이어 나가니 이건 이제 아무런 감동도 처절함도 못 느끼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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