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요청합니다.

작가명 : Swen

작품명 : 쿼터 갓

문피아-정규-판타지

자연란에서 10만자를 채워서 정연란으로 옮겨왔지만 여전히 늘지 않는 선작수와 조회수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 연유로 어떤 부분이 잘못되어있는지 모르는 저에게 극약처방을 내리기 위해서 비평을 요청드립니다.

1. 맞춤법이 제대로 맞춰져 있는지

2. 중복되는 표현이 없는지

3. 글의 흐름이나 전개가 이상하지 않은지

4. 캐릭터들의 개성이 얼마나 드러나는지

5. 필연이라는 설정과 스토리가 잘 맞아떨어지는지

번호를 매겨보면 대충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만 비평하시는 분들이 좀 더 찾아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글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도 부탁드립니다.

[취록옥]

제가 실력이 워낙 없어서 제대로 된 비평은 못합니다.
다만 보고 느낀 점을 대충 적어 보겠습니다.
내용적인 면보다는 외적인 면에서 적는 것임을 유념해 주십시오.

첫째, 문장의 호흡이 너무 길어서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 긴 문장을 두 세 개의 문장으로 잘라서 적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수식어나 꾸밈은 자제해 주시는 것이 보기에 편할 것 같네요.
둘째, 단어의 사용이 부적절한 예가 많아 보입니다.
- 이 부분은 알쏭달쏭한 단어를 사용하시기 전에 국어사전을 찾아 보실 것을 권합니다.
단어의 부적절한 사용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중첩된 표현이 많이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하며, ~하며 ~했다. 이 부분은 ‘~하며’가 반복됨으로써 어색한 느낌을 줍니다. 이 부분에서도 ‘둘째’ 항목에서 지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지나친 부연설명과 수식은 읽는 이로 하여금 부담감을 안겨 줍니다.
- 그리고 ‘~으로 인해’ 등의 표현을 많이 쓰시는 것 같습니다. 보는데 그 표현 때문에 다소 짜증까지 나네요. 다른 말로 대체하시거나 자연스럽게 고쳐 보심이 어떨지요? (1편에서 넉 줄 한 문장으로 이뤄진 문단에서 ‘~으로 인해’ 와 같은 표현이 무려 네 번이나 나왔습니다.)
- 중첩된 표현은 쓰신 글을 한 번 다시 읽어 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잡아낼 수 있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리 내어 읽어 보셨을 때 어색하지 않다면 일차 퇴고는 괜찮은 것이라고 합니다.
넷째, 갑작스런 시점의 변화가 좀 걸리네요.
- 저는 시점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시점이 혼란스러우면 잘 보지 않는 편입니다.
현대에선 삼인칭이다가 갑자기 주인공시점으로 바뀐 건가요? 만약 장편으로 생각하고 계시다면 일인칭이 아닌 삼인칭을 권하는 바입니다. 되레 현대에서 일인칭, 이계에서 삼인칭이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약간만 읽어 보고 적은 것이기에 제대로 된 비평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본인이 쓰신 글을 반드시 다시 한 번 읽어 보시고 퇴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모르는 맞춤법은 찾아내지 못하겠지만 아는 건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중첩된 표현도 쉽게 찾아낼 수 있으실 테고요. (어미의 중첩이나 표현의 중첩 모두를 말합니다.)
더불어 글을 쓰실 때 사전을 가까이 하시는 것이 주효하리라 봅니다. 만약 한글로 작업하신다면 적어도 ‘한글’에 딸린 한컴사전이라도 활용해 보십시오. 한글유의어사전도 있어서 찾아가다 보면 적당한 단어를 찾는 것이 가능할 때도 있습니다.

[나무우물]

으음, 일인칭으로 쓰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이 느껴져서 삼인칭으로 쓰던 게 있었는데 비평해주신 걸 보고나니 바꿔서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취록옥]

Swen 님// 시점의 경우는 취향에 따라 주인공시점을 좋아하는 분도 많습니다. 다만 주인공시점은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를 풀어내야 하는 장편에 있어서 한계가 있기에 장편에서는 일인칭보다 삼인칭이 좋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깊이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시점은 소설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니 잘 생각하세요.^^

[양탕]

소재도 좋고, 상상력도 좋습니다. 안타깝게도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한 듯합니다. 실제로 게시물 한편 당 인칭대명사가 몇번이나 사용되는지 처음부터 천천히 세어보시는 것 어떨런지요. 나, 너, 그, 그녀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서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떨어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서술이 부재한 이야기는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몰입도를 떨어뜨리게 되겠지요. 독자들의 선택을 바라는 것은 아직 무리가 아닐까요.

[월세이]

나때는 전문비평수준 바란다고 하시더니 이분글엔 친절하게...
뭔가 불공평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무우물]

크으;; 제 필력 부족이라. 가슴에 사무치는 말이네요. 수습작가라서 부족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직접들으니 크으,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