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민서
작품명 : 리와인드
출판사 : 파피루스
나름 회귀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작품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그런데 몇 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우선 이 작품 속에서 스페로니안 제국은 아르미온 제국보다 국토가 10배가 크다고 나온다. 그만큼 국력이 강하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20년 전쟁에서 스페로니안 제국보다 아르미온 제국이 피해를 더 입었다고 나온다.
이 상황에서 아르미온 제국의 황제인 주인공이 여차저차해서 스페로니안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물론 진짜는 아니지만.
이 때 스페로니안 제국에는 반란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때문에 스페로니안 제국은 반란군과 아르미온 제국을 같이 상대해야 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한다.
그런데 아무리 국내 반란군이 있다고 해도 스페로니안 황제에게는 20만이라는 군사가 있다.
나는 그 군사로 충분히 반란군과 아르미온 제국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공성전은 수비하는 쪽보다 공격하는 쪽이 더욱 더 많은 병력이 필요하다. 아르미온과 전쟁을 하더라도 수성만 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고, 그 사이 남은 병력으로 반란군 제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글에서는 반란군이 있는 상태에서 아르미온 제국과 전쟁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공격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냥 아르미온 제국이 전쟁을 한다는 재스쳐만 취하는 것 뿐이다. 그 것을 너무 확대 해석해서 지레 겁먹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름 최강국인데!
또한 사신인 아메바 자작 또한 이상하다. 아무리 프로시안이 아르미온 제국의 공작이라고 해도 너무 굽실거린다. 그 것이 보기가 조금 좋지 않았다. 아무리 살기 위해서라고 해도 너무 굽실거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이 작품을 재미있게 봤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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