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검류혼(목정균)
작품명 : 비뢰도
출판사 : 청어람
아....도저히 용서가 안되서 감상란이 아닌
비평란에 글을 올립니다.
26권 봤습니다. 화가 나는군요.
아니, 17권부터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암만 신무협, 그 중에서도 코믹 위주로 간다지만
적어도 전투씬은 제대로 보여야 하는거 아닙니까?
도대체 왜 싸움(전투)을 말로 하는 겁니까?
그냥 치고 박고
이기면 장땡이고
그리고 바로 스토리를 이어가야지
비뢰도 이거참 얘네들은 모든 애들이 다 말로 싸웁니다.
어이가 없어요
싸우는 것도 제대로 싸우지도 않아요
한놈은 힘대결,또 다른놈은 아름다움으로(남자새키가), 또또 다른놈은 돈으로(장난까냐!!),또또또 다른놈은 그냥 한방...(차라리 이렇게 한방으로 빨리 끝내자) <- 이것 역시 그래도 길다
정작 몇번 휘두르다가 한참 골똘히 생각하고 말로 싸우다가
과거 회상해서 '아! 이방법이야!' 하더니 한방에 끝...
이게 내용이 작으면 뭐라 안하겠는데
별로 시덥잖은 내용이 너무 길다는 겁니다.
전투씬 뿐만이 아닙니다.
뭔놈의 조연들이 그렇게 많고! 조연들 하나하나가 무슨 과거가 그렇게도 긴지....그냥 간단하게 어디 출신이고 어떻게 자라왔다.
그리고 조연들 내력은 대충 찔러도 독자들은 다 알아서 넘길텐데
이건 뭐 조연들이 주연이 되는 듯 합니다.
책페이지 310페이 정도의 그 긴 페이지가
정작 몇번 싸우다가 끝나니 책한권이 끝나버렸습니다.
이젠 좀 바껴야 되지 않겠습니까? 서론도 길고, 쓰잘데기 없는 설명에 기나긴 회상, 이제 잘 나오지도 않는 주연들..(비류연,나예린)
어차피 모두가 알고있다. 나예린은 무사 할 거라는거..
나일천은 망할 거라느것
독고령은 다시 기억을 되찾을 거라는 것
하아....나예린 구출은 아마도 작가님 맘이겠지만
빠르면 다음 권에서, 아니면 또 진부한 질질끌기로 2~3권 뒤에나
풀리겠죠.
비뢰도...1부 16권 이후로 욕 마뉘 먹기 시작했죠,
억지 스토리,손톱만한 스토리를 기찻길보다 길게 끄는 화려한 문장력!
제일 황당했던 것은
비류연이 뭣하러 여자로 변장을 해야할까/..
그냥 남자로 지내도 상관없을텐데 설마 나예린과 같은 숙소에서 자게 할려고 만든 계략은 아니겟지?
더 웃긴것은 비류연과 나예린이 꼬마였을때 만났던 회상씬!
이건 그야말로 비류연이 여자로 변했을때 나예린과 같이 다니게 하려는 그 이유 하나때문에 만든 이야기다
또 하나 나의 가슴에 멍을 만드는 이유 하나는
요즘 비류연 참 빈약하다.
분명 강한 것 알겠는데 뭐 그렇게 힘들게 싸우느냐는 것이다.
1부에서는 완전 휘젓고 날아다니더니(비뢰쌍마를 회상해보자)
2부에서는 거의 쪽빡이지 않는가?
요즘 대세가 하도 먼치킨 타도를 외치다보니 작가도 영향을 받아
살짝 쫄아서 뭔가 약하게 만드려는 의도가 아닐까?
하지만 비뢰도는 그래서는 안된다.
애초에 주인공은 강했다. 그러면 끝까지 강해야한다. 독자들은 주인공이 강해서 비뢰도를 좋아하는거지 약해지는 모습따위는 별로 보고 싶지 않다.
또 웃긴것 역시 팔,다리에 붙어있는 봉인구,...
책 25권인가 24권에 하나 풀렸다.
책 100권 쯤되야 다풀을 것인가?
물론 그럴일이야 없겠지만.. 주인공 요놈 지금의 상태에서 강해지려는 기미가 발톱의때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언제까지 정체될것인가...적어도 무언가 달라져야 하는 것은 보여야 하는게 아닐까?
물론 비류연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몸상태가 영 아닐지라 해도
여태껏 처럼 초절정고수들을 간단하게 초박살 내야 하는게 아닌가.
이젠 엑스트라에게도 힘들게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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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가...100만부라.....
스토리 질질끌기,조연급들 주연만들기,불필요한 사전식 설명
다 좋다..
하지만 .....1년에 2권은 너무하지 않는가.....
물론 군림천하 처럼 1년에 1권도 있지만 적어도 군림천하는 책한권한권이 알짜배기가 아닌가!!
그렇다면 적어도 빨리 다음권을 써줘야 할게 아닌가....
그렇기에 옛부터 비뢰도를 보아온 사람들은 욕하지만
적어도 완결은 봐야하기에 끊을 수가 없고
무협입문자들은 암만 책 한권 내용이 코딱지만 하더라도
다음 내용을 볼 수 있기에 비뢰도에 열광 한다.
열광과 비난 속에서
출판시장에서 굳건히 버티어 서서
100만부까지 돌파 했다.
이제 충분하지 않는가?
많은것을 바라지 않는다. 질질끌거나, 아니면 다음 권을 빨리 내주던가... 하나라도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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