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남희성
작품명 : 달빛조각사
출판사 : 로크
그 전까지는 책의 재미로 못느꼈었지만 13권들여서.. 제가 늦게서야 반응이 왔네요... 바로! 이 책 참.. 짜증난다..입니다.
무슨말이냐고요?.. 이런게 늘이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내용을 늘인다는 말보다는 글의 문장이 참 간결합니다.
예를 들면
위드는 절정에 이른 검술과 몸놀림으로 활약을 하고 있었다.
이것이 가능한 데에는 스켈레톤 나이트의 특성 덕도 적지 않게 보았다.
이 두 문장입니다. 이 두문장을 가지고 책의 한장분량에서 4줄이나 소모해버립니다. 그냥 붙여서 써도 되는 문장인데 말이죠. 그냥 붙여써버리면 3줄이면 되는데 굳이 이런식으로 쓰는 문장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줄한줄.. 가뜩이나 게임판타지는 스킬이나 상태창에대한 설명으로 꽤나 페이지를 차지하는데, 아무리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할지라도.. 내용늘인다는 말이 나오고있는데 이거 무슨 개선이 필요한거 아닙니까?..
다시 한번 이야기하면 문장문장이 굉장히 짧습니다. 좋게말하면 간결하고 나쁘게말하면 줄만 늘어납니다.
설움과 억울함!
이 하나로 한 줄이 끝납니다. 이런 패턴 책 한권에도 엄청 많이 나오는거 다들 아시죠? 이러다보니 달빛읽다가 보면 참 시간이 빨리 가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겁니다. 그건 글이 재밋어서라기보다는 분량이 짧은겁니다.
아무튼 이 재미있는 소설이 내용만으로 돈이 아까운건 아니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편집에 조금 더 충실한 분량을 주시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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