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청빙
작품명 : 임페리얼 로드
출판사 : 발해
안녕하세요. 감상 문중에서 임페리얼 로드 추천 글이 많아서 빌려보려하다 실패 후(책방에 책이 없어서..) 두권 지른 후 열심히 읽어본 후의 감상을 적어보겠습니다. 워낙 글 쓰는 실력이 없는 이유로 이런 글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많은 이해 해주세요. 어디까지 주관적 생각입니다.내용은 간단히 적으면 로이의 황제되기^^ 입니다.
환경은 요즘 소드 맛스타나 대마법사들이 날뛰는 양판과 다릅니다. 오크나 드래곤물도 아닙니다. 요정과 마수들과 공존하는 세계입니다.
황제 되기의 발단은 황제의 발언. "나 황제 안해!!" 황제는 황비가 요정인 탓에 자식이 없었습니다. BUT 바람의 요정의 영향으로 변덕스럽고 아이같은 성격으로 바뀌었고 가끔 황궁을 나설 때마다 씨를 뿌리면서 다녔고 그 수는 50명이라고 추측 ㅡㅡ;; 얼마나 바람을 핀 건지 원;; 어쩃든 조사한 결과 임신해 존재하는 황자는 12명
황제는 어이없게 먼 변방에서 황궁까지 걸어서 온 사람 중 가장 빠른 사람한테 황제의 자리를 물려준다는 말을 하고 로이란 주인공은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면서 황제가 되는 이야깁니다.
보면서 좋았던 점은
첫째 내용이 참신하다. 그랜드 맛스타 9서클 대마법사 드레곤이 없는 요정과 마수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이다. 아~ 신선해
둘째 각 에피소드가 아기자기하며 로이가 성장하는 것을 보며 웃음 지을 수 있다. 효도와 우애등등 마음 따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아쉬운 점은 조금 많았습니다.
첫째 복선이 많다. 인물이 나올 때마다 로이가 황제때 어떻게 불리었다. 이러한 복선이 로이에 대한 결말을 황제로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황제 만난 후 다른 길을 걸을 수도 있는데 독자가 엔딩을 상상하는 것을 없앤 것 같습니다. 책이름 때문에 어쩔 수 없나 ㄱ-;
두 번째는 어떠한 기술이 나오면 그것에 대한 설명을 붙이는 것 같습니다. 긴박하게 싸우고 있는데 기술에 대한 설명이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마치 책 분량을 채우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설명은 책 아래에 작은 첨부나 마지막 쪽에 기술이나 역사, 인물설명을 따로 두어서 책에 몰입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취향문제이지만 하렘물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로이가 예쁘다는 말에 홀딱 반해버리고 밑에 따로 로이는 처세술이 뛰어나다는 부연설명까지;;; 예쁘다고 여자한테 말하면 반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군요.^^ 물론 로이가 잘생기고 뛰어나다고 하지만 하렘물로 갈꺼라면 좀 더 고차원적인 작업으로 보는 독자를 즐겁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예쁘네?? 라고하면 뿅~~ ;;
네 번째는 신선한 작품에서 티코와 엑스칼리버 맥가이버는 멍미;; 이계에서 넘어온 말인가? 위화감이 느껴져요. 별로 안웃기는 개그예요. 엑스칼리버도 이계보다 신의 무기라고 했었으면 좀더 매끄러웠을텐데요... 그리고 땅의 요정 공주 구하는 파트에서도 약간 억지도 보였고요;; 결국 공주는 마왕과 결혼;;
주관적인 결론은 취향 탓이 클 것 같은 글이며(하렘물 싫어하는 저는 OTL) 폭탄에 비해 책값은 하는 글입니다.
감상 쪽에 올릴까 비판 쪽에 올릴까 고민하다 아무리 봐도 비판 같아서 비판 쪽에 올릴께요.
어떤 분은 임페리얼 로드가 대작으로 느끼시는 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비판할꺼면 글을 써보라고 하면 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이니까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고요. 마지막으로 청빙님께 이런글을 쓴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많은 작가님들 중에서 제가 관심가지고 있는 작가님이니까 이런 글로 실망하지 마시고요. 다음엔 더욱 탄탄한 스토리와 필력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는 푹빠질수 있는 글 부탁드립니다. 청빙님 파이팅!!!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글도 술술 잘써져서 대작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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