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가 싫어하는 월요일.
저리 가라고 해도 와버리는 오늘이 오고 말았네요.
크흠, 잠시 딴데로 이야기가 흘렀지만...
요즘에 문피아가 좀 시끄러워져 진 거 같네요. 안타까워요.
저는 문피아가 아주 마음에 드는 아마추어입니다.
제가 글 쓰는 지도 이제 한 8년, 9년 되어가네요.
(와우!! ㅇㅁㅇ)
그동안 여러 싸이트를 전전하며 방랑 생활을 했었답니다.
조아라, 로망띠끄, 모기(다술), 그리고 문피아네요.
문피아. 여러분, 세상에 완벽함은 없습니다.
그나마 문피아는 따뜻한 곳이에요.
제가 조아라(유조아)시절에 당했던 서러움은 궁극입니다.
이런 댓글 보셨어요?
[네, 냄새나는 거 잘 봤습니다. 다시는 올리지 마세요.]
지금도 기억나는 이 댓글... 완전 충격과 공포였죠. 당시에 저는 글 올리는 것도 개판이었는데, 그래도 그건 아니었죠.
문피아는 제가 9년 가까이 연재하면서 찾아낸 아주 따뜻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실력을 냉정하게 보지만, 독자가 가장 관심을 주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매몰당하는 작가분들에게 묻습니다.
독자와 친하기는 한가요? 혹은 독자와 대화라도 시도해보셨나요?
문피아처럼 문제점을 일일이 지적해주면서 배려와 관심을 주는 곳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가장 많이 바뀌었어요. 제가 이곳에서 완결낸 더쉐도우라는 글도 이곳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영역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당시에는 굉장히 힘들답니다. 1달? 1년도 힘들어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작가 여러분들이 조금만 발을 넓히셔도 생각 이상으로 편해지는 곳입니다. 이곳은 글을 연재하기도 하지만 친구네 집에 온다는 생각으로도 찾아오면 즐거워지는 곳입니다.
저는 이곳에 오면 늘 강호정담 - > 연재한담 - > 제 소설 순으로 활동해요.
분명히 이곳도 100이면 100 다 상냥한 사람만 있는 건 아닙니다.
그치만 100 에 10 명인 악인을 무시하고 남은 90 을 자기 편으로 만드세요. 그러면 분명히 제 말처럼 이곳이 좋고 따뜻하게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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