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 켄시로우
작성
11.07.28 21:58
조회
2,947

제가 쓴 표현이 불쾌하실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원래 문피아에서 작가분들 글만 보고 한담에는 거의 글을 올리지 않다가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몇 글자적습니다

언제부터 특정한 독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작가분들이 글을 써야하는 위치에 오게 된건가요?

댓글들을 보면 이부분은 이래선 안된다 나는 이런 것을 싫어한다 등 수정을 요구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너무 앞뒤가 안 맞거나 글의 내용이 이상하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 글이 완결이 된 것도 아닌 상태에서 복선이 깔린 스토리에 대해서 왈가왈부를 하는 것을 보면서 글을 보는 입장인 저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댓글이 달린 것을 보면서 한마디 드리고 싶네요

니가 써봐라


Comment ' 11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7.29 09:21
    No. 101

    이런 글은 본인의 연재 카테고리에 공지글로 올리시는게 낫겠군요. 켄시로우님의 독자이면 모를까, 불특정 다수의 문피즌이 이 글을 읽고 기분이 상해야하는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11.07.29 10:41
    No. 102

    이것도 참 문제네요.
    도를 넘었다면 어디까지가 도를 넘은거고 넘지 않았다면 어디까지 인정해야할까요?
    작가가 전지적이고 '완벽'해서 모든 이야기를 완벽하게 끌어 낼 수 있는것도 아니고 독자가 '완벽'하고 작가보다 뛰어나서 모든것에 감놔라 대추놔라 할 수도 없지요.
    원래 이런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글을 쓰고 피드백을 받는 이 연재 장소는 가장 활발히 작가와 독자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물론 독자가 무리하게 요구하거나,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겠습니다만, 독자가 어떠한 것을 요구(정확히는 요청)할 때 그 글이 싫어서 요구하는것 보단 그 글에 애정이 있기때문에 그런 요구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에 글을 쓰는 사람중 대다수는 프로가 아닙니다.
    실례되는 말이지만 아마 대다수는 큰 흐름을 잡고 살은 그때그때 붙여나가는 분들 혹은 막연한 구상만으로 그때그때 진로를 정해나가는 분들 또한 있고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분들께 독자의 말 한마디로 무언가 실마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여담이지만 '니가써봐라'라는 말 한마디에 욱해서 쓰신분들도 있더군요. 그래서 성공한 사람도 있었고…
    그런식의 말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독자로써 독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될 뿐이고 그러한 내용을 쓸 의무도 없습니다. 우리에겐 독자로써, 글을 읽어주는 하나의 개체로써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정도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泰海
    작성일
    11.07.29 10:51
    No. 103

    제가 쓴 표현이 불쾌하실 수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원래 문피아에서 작가분들 글만 보고 한담란에는 거의 글을 올리지 않다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몇 글자 적습니다

    언제부터 한담란이 독자 다수를 불쾌하게 하는 개인 화풀이용 위치에 오게 된건가요?

    댓글들을 보면 그냥 생각없이 들렀다가 불쾌한 마음만 가지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네요

    너무 앞뒤가 안맞거나 글의 내용이 이상하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댓글들 보면 대부분 사리에 맞게 지적하고 있어요. 벽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 글을 보는 입장인 저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마디 드리고 싶네요

    너나 잘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seke
    작성일
    11.07.29 12:06
    No. 104

    의도는 알겠지만 저 마지막 말때문에 논점이 흐려진다면
    삭제하시면 되지않나요? 어떤 자존심때문에 저 마지막 글을
    계속 보호하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하츠네미쿠
    작성일
    11.07.29 13:06
    No. 105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게 선량한 다수의 독자 어쩌고 하는데 자기가 해당이 안 되면 왜 기분이 나쁘나요? 그냥 자기가 기분 나쁘니까 시비거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7.29 13:28
    No. 106

    맞는 말이죠. 제가 보던 글에서도(겜판)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숨어 힘을 기른다. 인데
    쥔공 성격 스토리 밸런스 다 바꾸라고 장문의 댓글이 달린적 있죠. 보는입장에서 짜증나더군요.


    하지만, 그 의도가 어떻던지 간에
    도를 넘은 댓글이나
    도를 넘은 표현이나

    둘다 기분상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이 글, 표현이 너무 과격합니다.
    니가 써봐라 가아닌

    작가님들도 생각이 있다.
    좀더 봐주시고 결정하새요.

    이리 표현하시면 될듯 합니다.

    니가 써봐라.

    이건 꽤 많은 분쟁을 문피아에서 일으킨 단어로
    대부분 쓰지 않거든요 이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7.29 13:32
    No. 107

    글쓴분, 우리가 주장하는건, 작가에게 무슨 댓글이 달리단 상관없다.
    가아니라
    동감한다. 하지만 순화된 표현을 쓰자. 상관없는 사람들도 보고있다.
    입니다.

    사람많지만 소리가 적어 떠들면 이목이 집중되는 대로변.
    그곳에서 한 사람이 주장합니다.
    ~하는건 나쁘다!

    주위 사람들은 그걸듣고 대부분 동감합니다.
    그리고 말하죠.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으니 좀 좋은말로해라.

    하지만 주장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언성을 높이고 공격적 어투로 말합니다.

    니들은 내 주장을 몰라!!

    조용히. 순화된 말로. 그 누구의 감정이 상하지 않게.
    배려해서.

    글을 올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Hopla
    작성일
    11.07.29 14:33
    No. 108

    아직도 안 지워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玄魔君
    작성일
    11.07.29 16:04
    No. 109

    그러게요.한담 위쪽에있는 이상한 제목의 글을 보다가 뭔사건인가..하고 찾아왔는데 이런 글이 아직 있네요. 흐음

    "너가 써봐라"라. ... 표현과 예의의 문제를 떠나서 논리적으로 그다지 타당한 지적은 아닌듯싶네요.

    설령 심각한 수준의 악플이 달렸다고 해도 그 악플러에게 "당신이 글을 써보세요. 쉬운게 아닙니다"라고 예의를 차려 댓글단다하더라도 그다지 타당한 반박은 아닌 듯 합니다.

    음....악플러가 "이것도 글이냐 내가 써도 낫겠다"라는 논조의 악플을 단 경우에는 타당한 응대일 수 있겠네요. 그경우를 제외한다면 좀 뜬금없달까요.
    아주 예의 없는 악플러가 내용도 없이 그냥 "무슨 글이 이따위야. 말이 안되잖아!" 라는 식의 악플을 달았더라도 합리적인 대응은 "1. 예의를 지키세요.2. 지적하는 부분의 의미를 정확하게 하세요. 이해가 안됩니다" 정도일테고, 말도 안되는 지적질을 헸다더래도 "1. 동일 2. 그런 지적은 이런저런 이유로 사리에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도가 되지 않으려나요.
    말은 되는 지적질이었으나 감정적으로 무례한 표현을 썼다면 "이런 저런 의미라는 건 알겠습니다. 확실히 그런 문제는 동감을 하는 바이지만 전달방식에 좀더 예의를 지켜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그리고 이런저러하다면 그러저러할 수도 있으니 다음 몇편의 전개를 보고 다시 댓글을 다는 것도 좋겠습니다" 정도?

    아무리 생각해도 저 위의 한가지를 제외하면 "너가 써봐라"는 아닌데요.
    그냥 감정적 대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玄魔君
    작성일
    11.07.29 16:36
    No. 110

    본문이 특정 악플에 대한 대응의 문제가 아니라.....음. 그런 류의 다소 무책임할 수 있는 댓글 비평 풍조 전반에 대한 지적이더라도 "너가 써봐라"는 아닌 듯 합니다.

    그런 지적이 악플일 수 있어요. 그건 악플에 대한 대응을 하면 되는 문젭니다. 온라인 상에서 악플청정지역을 기대하는 건 아니잖아요

    비논리적이고. 음. 수준이 낮고 예의가 없는 지적일 수 있어요. 그건 연재하는 작가나 보고있는 독자나 감수할 문제죠. 모든 댓글이 타당하고 예의바를거라고 기대하지 않잖아요. 결국 무례함에 대한 대응, 타당하지 않음에 대한 대응을 하면 되는 문제에요.

    하지만 조심할게 있는데
    낮은 수준에 대한 지적이 들어온다는 건 생각할 문제에요
    정말로 수준이 낮거나, 아니면 수준낮은 독자가 많을 수 있는 경우죠
    후자라면 대응하면 될문젠데
    전자의 경우에 "글쓰는 건 수준이 낮더라도 무척 고되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라는 대응은 좀 아니죠. 작가라면 아마추어라도 작가의 자존심이있다면 반성하고 노력할 문제고, 독자라면 그렇게 옹호해주는건 작가에게 오히려 폐를 끼치는 경우죠.

    저정도면 그나마 나은데 "당신이 써봐라"부터 위험해지기 시작합니다
    "그저 아직 문제가 많지만 좀 발전하도록 도와주면 좋겠다"는 낫지만 "이런글이라도 무료로 볼수있게 해주는....."식으로 가면 큰일 납니다. 그때가되면 다른 독자분들의 자존심까지 건드리게되는 큰 폐를 끼치는거죠.

    뭐.....일부의 현학적 지적질은 확실히 문제가 있긴 하지만 요는 지적이 들어오는 그 자체고, 그 지적에 대한 대응에 작가의 노력은 고려할 문제가 아니라 작품의 결과가 본질이라는 거에요. 아마추어라서 배려해야한다의 문제는 다른 문제에요. 아마추어에 대한 배려는 기대수준하향애서 이미 어느 정도 반영이 되었고 지적을 해준다는 거로 마무리되었다고 봐야할 문제에요.

    어찌보면 냉정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작가와 독자,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가 그래요. 소수 창작비평조직이라 인화적관계가 개입되었다면 모르겠지만 이런 대형화된 관계공간에서는 딱 그정도의 관계? 작가나 독자나 시혜의식이나 우월감을 가질 문제가 아니라 객관적 시험공간이자 상업적 가공이 이루어지기 전단계의 제한적인 장르문학문화의 향유공간에 불과해요.

    가공되지 않아 투박하거나 시험평가용이라 일부만 오픈된, 혹은 수준이 아직 안되는 다수의 작품이 혼재된 공간이고 손쉽게 시장의 반응을 평가해볼 공간이고 그런거죠. 너무 냉소적일지 모르겠지만, 개인간의 관계까지 그렇진 않겠지만 집단으로 보면 그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일부의 관계경험으로 이 거대사이트의 작가집단과 독자집단, 그리고 운영집단의 관계까지 미루어 결정짓는건 좀 무리다 싶은거죠

    엄청길어지고 있는데, 요는 네티켓과...이것저것 등입니다..ㅡㅡ;;; 하다보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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