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11.07.25 22:32
조회
2,701

그리고, 결국 공지로 했습니다.

그랬다가 마지막에는 보시다시피 한담으로 갔습니다.

그 이야기는, 이 부분이 매우 민감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애매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 이야기는 아래에 있는 (무슨 내용인지 늦어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독자와 작가의 다툼(?)을 보고 정리를 하고자 올리는 걸로 봐주시면 합니다.

작가와 독자.

아주 가깝고 아주 먼 사이입니다.

해서 조금 거리가 있는 게 맞습니다.

그 말은, 서로 조금 거리가 있어야 상대에게 예의를 지킬 수 있다는 말, 지켜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해서 독자들의 경우에는 지적할 때에 예의를 지켜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가르치는 태도로 내려다보면서 이게 이래야 하잖아? 너 그것도 몰라?? 이런 형태라고들 합니다.

사실 독자작가를 떠나서 서로 평등한 상태에서 가르치려고 들면, 상대가 나보다 월등한 사람이라고 인정되는 상태가 아니면... 기분 나쁘지요. 게다가 그 가르치려는 것이 잘못되면 어이가 없게 되는 게 맞습니다.

해서 지적의 경우는 지적보다는 의견으로 해주시면 좋겠지요.

물론, 여기에는 분명한 부분 하나가 존재합니다.

해당 작가가 아예 마음이 닫혀 있는 사람인 경우입니다. 분명히 좋게 말을 했는데,(한 발 뒤로 물러나서 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일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경우?

뭐 어쩌겠습니까?

잘났구나. 하고 마음 닫고 떠나야지요.

싸우는 건 아무런 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냉정히 판단해서 좋은 독자가 존재함에도 그 독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작가는 작가의 자격이 없고, 실제로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남의 의견을 무시하고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발전의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대개의 경우는 맞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예 이해할 수 없는, 그런 대 천재가 아니라면...

(전 글쓰면서 아직 그런 천재는 못봤습니다.)

결국 서로 조금만 배려하면 문제가 없을거라는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꼭 내가 내세운 걸 관철해야만 하겠다고 고집하는데서 문제와 갈등이 생기는 법이거든요.

날이 덥습니다.

이해와 관용으로 너그러운 문피아였으면 합니다.

요즘 너무 까칠한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59 후회는늦다
    작성일
    11.07.25 22:36
    No. 1

    여자친구들을 사귀면 참 너그러워질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참 까칠합니다. 젝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니고데모
    작성일
    11.07.25 22:53
    No. 2

    크학! 저도 여친한테 차인지 이제 3주.. 아주 아주 까칠 합니다!!! 젝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남채화
    작성일
    11.07.25 22:54
    No. 3

    솔직히 한쪽이 굉장힌 비약을 하긴 했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해돌이형
    작성일
    11.07.25 23:07
    No. 4

    전 예쁜 여자친구가 있어서 너그러워용. 케케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오크도살자
    작성일
    11.07.25 23:13
    No. 5

    나는야 영원한 마탑인!!!!!!이되기싫은사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루티아노
    작성일
    11.07.25 23:15
    No. 6

    익명성... 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실제 작가분을 앞에 두고 그런 말을 쏟아낼독자는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운(河澐)
    작성일
    11.07.26 00:22
    No. 7

    날이 더워서 불쾌지수가 올라가서 그런걸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1 제르미스
    작성일
    11.07.26 00:48
    No. 8

    전 3년만에 마탑 탈출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7.26 01:16
    No. 9

    마탑이 어디가 어때서요! 일생 마도의 길을 걷기로 한 제게 마탑은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꼭 마도사가 되고 말 거예요. ㅠ_- 후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joker이글
    작성일
    11.07.26 01:48
    No. 10

    여친 있습니다 그래도 까칠합니다 젝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시라노
    작성일
    11.07.26 02:21
    No. 11

    마탑도 마탑 나름이죠..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07.26 03:00
    No. 12

    뭐, 뭐지? 이 마탑의 퀘퀘한 냄새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협행마
    작성일
    11.07.26 10:23
    No. 13

    훗...
    백수님 마탑이기 때문입니다.
    마나님한테 바가지 긁혀 보세요. 날 더운데 참....
    전 마왕성에 산답니다.ㅡ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追惺
    작성일
    11.07.26 11:31
    No. 14

    내가 까칠하단 소릴 듣는 이유를 오늘 알았네요.
    그랬었구나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Dnine
    작성일
    11.07.26 12:08
    No. 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슬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비와우뢰
    작성일
    11.07.26 13:10
    No. 16

    작가와 독자얘기에서 여친얘기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음...

    작가던 독자던 열린사고가 중요할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프리]
    작성일
    11.07.26 14:14
    No. 17

    나는 마탑의 탑주가 될꺼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카소르
    작성일
    11.07.26 14:48
    No. 18

    협행마님 마왕성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 죄송합니다. _(__)_ (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협군
    작성일
    11.07.26 18:20
    No. 19

    닫혀 있는 작가보면 우스울 뿐입니다. 스스로 난 못난놈이라고 광고하는 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7.28 10:20
    No. 20

    전 그렇게도 지적 받고 싶어서 난리인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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