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감비란에 별로 글을 못올렸는데,
그동안 나름대로 책을 보충하면서 지냈습니다,
이제 좀 물량이 생겻다 싶으면 제대로 올리겠습니다 ;;
결말 Best - 해피엔딩이든 배드엔딩이든 인상깊었던 결말
1. 자유인
- 다른 걸 다 떠나서, 마지막 명대사 하나만 생각하면 아직도 전율이...
"와라! 나는 아젝스 틸라크다!"
마치 영화속에서 백만 군사에게 포위된 한 영웅의 장면을 보는듯한...
그러나 마지막 대사가 워낙 인상깊게 남아서,
마지막 2페이지가 워낙 인상깊어서인지(드디어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찾았죠)
완결될 부분이 전혀 아닌데도 불구하고 멋지다는 생각만 드네요...
2. 하얀로냐프강
- 자유인과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볼수 있죠,
단 둘이서 엄청난 대군 사이로 말을 달려서 들어가는...
그러나 이것뿐만이 아니죠,
에필로근가요? 주인공 여자(음유시인이죠)가 눈을 잃고 돌아다니면서
주인공과 인연이 있는 부자를 만나고,
거기서 부르던 하얀 로냐프강...전율입니다...아시느분들 다 아시느 불후의 명작이죠
3. 데로드&데블랑
- 제가 지금까지 본 소설중 결말이가장 슬펐다는....
란테르트의 정말 서럽다면 서러운 일대기...
그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건 역시나 생명력을 다하고 쓰러진 란테르트죠,
특히 그 마지막이란...정말 대단했죠, 끝까지 친구들을 생각하고,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다고 보네요.
4. 표류공주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소설,
역시나 결말도 생각과는 다르게 급반전 분위기로 가더니...
결국엔 상상치 못한 결말이 나오더군요,
아직도 일월병승 이 네글자만 생각나면 온몸이 찌르르 해집니다,
(근데 굳이 주인공 여자가 얼굴을 뭉개버려야 할 이유가 있었는지는..의문..)
5. 사마쌍협
- 제가 기대한 사마쌍협의 엔딩과 정말 똑같더군요,
제가 기대한 건 천마성 성주와 자운엽의 사부가 바둑을 삼일 밤낮 두고,
그 주책바가지(?)우괴가 옆에서 난리법석(?)을 떠는 거였는데..
어차피 뭐 전개상 해피엔딩ㅇ ㅣ 될수밖에 없는 소설이었지만,
그래도 바램이 현실로 이루어지는것이란...좋더군요 ^^
Worst 5. - 제 생각일 따름입니다.
1. 비뢰도
- 용두사미, 이 네글자가 더없이 어울리는 소설이죠
처음 시작은 정말, 정말 좋았으나,
결국엔...갈수록 늘려쓰기 분위기가 형성되더니,
마지막에는...엔딩답지 않은 엔딩, 정말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흘러갔다는..
물론 해피엔딩이야 예상했고, 비류연과 나예린이 잘 살거라는예상도 했지만,
그걸 풀어가는 과정자체가..정말 안맞더군요
(pS - 비뢰도가 영화로 나온다는데...개인적으로 비추, 과연 나예린역을 누가 맡
을지...어느 누가 맡아도 그 신비스러운 이미지가 연출될지는 의문입니다)
2. 대형설서린
- 끄악!
마지막 장을덮고는 정말 끄악 한마디밖에 나오지가 않더군요...
설마, 설마 했는데 10권 完이라는 책장 겉표지를 보니...
이럴 리가 없는데...하면서도 한장씩 넘겨갔고,
결국엔 마지막 페이지까지 넘기면서,
정말 성급했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물론 작가님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시다고 하지만,
이런대작이 엔딩하다때문에 이렇게 됬다고 생각하니...정말 아깝다는 생각밖에는.
3. 정마협
- 아시는분들만 아시는 검궁인님의 정마협입니다.
책방에서 주인아줌마를 설득해서 싸게 산, 유일하게 소장하고 잇는 헌책이죠.
다 좋습니다,
문제는 마지막...도화무릉구를 묘사한장면이지요,
여자는 분명 둘밖에 안나옵니다/
대체 이게 누군지...한명은 주인공이 수학할 당시의 여자 확실한데,
한명이...이분이 그 쌍존의 한명(나머지 한명은 주인공 사부죠)의 제잔지, 아니면
주인공과 강제라면 강제로 인연을 맺었지만, 결국엔 사랑(?)으로 이어진 을주세가
의 추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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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기억에 남는 소설은 많은데,
Worst를 꼽자니...이게 안되네요 ;;
다들 좋은 작가분이시니, 생각할 수도 없네요 ㅡㅡ;;
그나마 3개, 그것도 아주 좋은 작품들이죠, 다만 제가 생각하는 바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는....
여러모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고무림 독자분들은 결말이 인상깊었던 작품들이 있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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