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운영
작품명 : 적포용왕
출판사 : 청어람
적포도 그렇고 왕진도 그렇고 하여튼 비범합니다 -_-;
예전에 어느 독공 고수가 적포가 마시는 술에 독을 탔습니다.
....아주 죽으려고 발악을 했죠.
적포가 입에 탁 넣자마자 바로 그 놈 얼굴에 뿜었습니다.
....용케도 죽지 않고 얼굴이 푸르게 변하고 곰보가 된 상태로 기절만 해서 적포가 죽이지는 않고 그냥 갔습니다.
독공 고수는 열받았습니다.
적포를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독을 만들려니 적포한테 통하는지 확신이 안 듭니다.
그래서 적포랑 비슷한 급(이라고 소문난) 왕진을 찾아갑니다.
"님, 실험하게 님 몸 좀 빌려주세요."
보통 이런 경우 머리통을 아작냅니다.
하지만 왕진은 달랐습니다.
그는 관대 아, 아니 비범했습니다.
'나한테 통하면 적포도 조질 수 있겠지?'
왕진은 만독전이라고 하나 만들어주고 무려 '나를 중독시킬 수 있는 독을 만들어라.'라는 명령까지 내립니다.
예?
정말 그런 독이 만들어졌냐구요?
몰라요. 직접 보세요.
1~5권까지 보신 분들은 아마도
'오오 강진. 좀 하는데?'
라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하기는 5권에서는 무려 왕진을 엿 먹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실제로는...
강진 <<< 왕진 <<넘사벽<< 적포깽판
입니다.
그나저나 강진도 그렇고 적포도 그렇고...
이것들 잘하고 못하고의 기준이 너무 엄친아예요.
-_-;
적포는 그나마 자기만 천재였는데
강진은 자기랑 사부가 모두 천재라서 그런지 기준이 더 빡시네요.
강진 재능이 하늘을 놀래키고 땅을 뒤집을 정도라고 나오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원래는 골골 거리다가 갈 몸인데 적포가 뜯어고쳐줬음을 기억하세요.
아무튼 6권 마지막 장면에서 뿜었습니다.
.....너, 너 혹시 설산 친척 아니냐?
그렇지? 설산 친척 맞지?
아이구, 너네 종족은 어째 맨날 그런 꼴이냐....ㅠ.ㅠ
(신마대전 보신 분들은 뭔 말인지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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