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훈영
작품명 : 광해경
출판사 : 연재중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드디어 연재 시작했습니다. 광!해!경!
뭐 작가분이 삼황오제로 연재하시겠다고 하셨지만 제목이 중요한 건 아니죠. 벌써부터 연재 시작이라니 기대됩니다. 십만마도 6권 이후 무소식이셨던 작가분이 이제야 긴 잠에서 깨어나 그동안의 공백을 메우시니 기쁩니다. 시험이 월요일인데 공부는 지금 시작할 뿐이고 광해경 기다릴 뿐이고 시험치면 눈물날 뿐이고.
반여강이 ㅎㄷㄷ로 변했네요. 근데 그 시공문이 이렇게 연관되다니ㅋ 신비팔문(명칭은 정확히 기억이..숫자가 중요!)이 옛날 있었던 걸로 나올지 반여강이 시공문을 창시했는 걸로 나올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사황비록이라면 사황 설천후도 이름이 나오겠죠.
(뇌령)마군, 독황, 무선보다 뒤지지 않다니 역시 광오하네요. 솔직히 무선이면 인간으로서는 최고로 올라간 듯 싶은데(마신, 이계독존기 이런건 너무 먼치킨이고 무선도 타작품에 비하면 좀 강하지만 과하지는 않죠) 자신도 그급이라니요. 그런데 무선의 이름이 알려졌다면 아니 몰라도 이천하고 반여강하고 어떤 관계인데 이천의 이름은 언급을 안할까요? 이천 정도는 눈에 안 찬다는 걸까요...
서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건 ㅋㅋㅋ 연후, 유연후가 주인공이라는 점! 강호비가행은 주인공이 여러 명인 소설이었죠. 그에서 또 꼽으라면 유연후와 혁무린을 꼽을 수 있지만 전 연후가 더 좋았다는거.
연후는 원래 이야기처럼 사황비록(광해경)을 계승합니다.그렇다면 도제의 진전도 그대로 이을까요? 사황비록이 예전보다 가치가 높아진 듯한데.. 자부일맥의 후예로 혁무린은 그대로 나올지가 궁금하네요.
다만 안타깝다고 해야될까요. 강호비가행을 보면 주인공들 아버지 이야기부터 나오죠. 주인공 사부이야기도 나오고요. 그만큼 흐름이 느렸었는데 서에서부터 주인공이 언급되고 호흡이 빨리진 느낌입니다. 연후있는 내용은 뺐었으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뭐 게시판에 쓰셨다시피 요즘 호흡이 느리면 출판사에서 받아주지 않는다 이런 걸 반영하셨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여튼 기대만빵입니다. 序만 나왔는데 벌써 감상란에 쓴다고 너무 타박하지는 마세요...ㅜㅜ 강호비가행을 읽었던 독자로서 단지 너무 두근거릴 뿐이고 사람들이 많이 읽어서 작가님이 좀 더 힘내시기를 바랄뿐입니다.
P.S. 작가님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완결까지 내용이 진행되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지만 강호비가행 초반에 연후가 눈 벌겋게 변해가지고 그 암제의 진전을 이어받은 놈이 쫄아서 연후를 묻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다음부터는 눈에 대한 언급이 없더군요. 그게 성모와 싸우는데 비장의 무기로 숨겨진 건가요? (아님 까먹으셨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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