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사마쌍협.. 꿈꾼다는건

작성자
Lv.99 프리저
작성
09.04.21 21:24
조회
3,677

작가명 : 월인

작품명 : 사마쌍협

출판사 : 청어람

워낙 유명한 작품중에 하나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소설이지만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라 혹시 아직도 접해 보지 못한

독자들이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마쌍협을 처음 읽었을때

엄청난 몰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이유는 초반 도입부에 쓰여진 주인공에

일기형식으로 쓰여진 부분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때 시절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아기때 대가집에 버려져 고아에서 하인으로

자라온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주인공 자운엽.

그 대가집에 대공자로 부족할 것이 자란것 같지만

어머니의 알수 없는 죽음과 새어머니의 마수로부터

집을 떠나게 되는 대공자 설수범.

새어머니자식들에게 고통받으며 세상을 증오하던

주인공에게 따뜻한 정을 준 설수연.

자신이 쓴 일기와 땅문서를 통해 설수연에게

위험을 알리고 세상으로 자운엽이 나가면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사마쌍협을 제가 진짜 좋아하는 이유는

자운엽이라는 주인공때문인 것 같습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고아에 하인인

주인공이 나무위에 올라가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서

언젠가 세상을 내려다보는

초인이 되는 꿈을 꿉니다.

제가 어릴때 꿈은 창공을 날아 다니는 조종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조종사라는

꿈은 다음세상에서 이루어야 할 꿈이 되었지만요.

판타지와 무협소설을 읽다보면 등장하는

주인공은 무엇을 향해 가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볼떄가 있습니다.

어떤 소설은 공허한 메아리가 저에게 들려올뿐입니다.

하지만 사마쌍협은 자신의 꿈을 위해 그리고

사랑을 위해 나아가고

끝내는 이루어내는 자운엽을 보면서

저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좋은 꿈 많이 꾸거라, 우리 용아.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이란다."                    

                                     --- 사마쌍협 마지막 장에서 ---


Comment ' 15

  • 작성자
    Lv.74 인외
    작성일
    09.04.21 22:41
    No. 1

    저역시 사마쌍협을 좋아합니다.
    글이 마치 꿈꾸듯 쓰여있다고 할까요..
    특히 스스로 무공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과
    주인공의 일보가 독보적이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둥그스름
    작성일
    09.04.21 23:15
    No. 2

    처음에는...
    일기부분 때문에 매번 읽기를 포기했는데...
    다 읽었을때의 그 감동이란...
    ㅎㄷㄷ...
    예전에 한번 읽고 얼마전 다시 일회독 했습죠.ㅋㅋㅋ
    자운엽이 설낭자를 구하는 장면에선 소름이...ㅎㅎㅎ
    않읽어보신분이 계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4.21 23:41
    No. 3

    사마쌍협 정말 좋은 글이지만, 마무리는 영 실망이네요. 주인공의 출생의 비밀이 있는것같이 바람만 잡아놓고 허무하게 완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상상잠자리
    작성일
    09.04.22 01:31
    No. 4

    처음엔 굉장히 재밌었는데...
    두 명의 시점이 계속 돌아가니깐
    후반부 부터는 몰입이 잘 않되더군요
    그래서 완결전에 접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京
    작성일
    09.04.22 02:16
    No. 5

    뒷부분은 약간 질질 끄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작가가 영악하다는 것을 강조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운엽이 딱히 영악했던 거 같지도 않고... 그럼에도 재밌게 읽었지만요. 자운엽보다는 설수범이 더 맘에 들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s망망대해s
    작성일
    09.04.22 02:30
    No. 6

    사마쌍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무협입니다 ㅎㅎ
    제작년인가 공동구매때 사서 10번도 넘게 정독하고
    친구한테 선물도 한질 해줬구요 ㅎㅎ
    첫 시작부터 완결까지 긴장감과 재미를 유지하면서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 지은 정말 몇안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죠
    보면 출간 주기도 두달에 한권꼴로 나왔는데 말이죠 ㅋ
    제목도 맘에들고 주인공도 너무 맘에들고 히로인도 맘에 쏙 들고
    사마쌍협같은 소설이 많이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용문신
    작성일
    09.04.22 12:22
    No. 7

    저도 굉장히 재밌었는데...여태 본 무협중에
    한 손가락에 꼽을만한 작품입니다.
    히로인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멈무
    작성일
    09.04.22 16:03
    No. 8

    저도 처음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주인공의 영악함을 알수있었던 일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9.04.22 16:11
    No. 9

    전 뭐하나 부족하지 않고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엄청 재밌게 읽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4.22 17:46
    No. 10

    딱히 부족한 게 없는 글이죠.
    먼닭도 아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자칭애독자
    작성일
    09.04.22 20:19
    No. 11

    흠...도입부 정말좋았지요...아직도 기억나네요 ㅎ
    대부분 사마쌍협읽은분이 모두 첫단원내용은 기억할것같습니다.
    그러나 후반부 크게 흐름잡아서 미리 복선깔고...
    했지만 화려하게 마무리를 못한거 같아서 아쉽고.
    마지막 뒷이야기에서 자운엽을 보면서 느꼈던 모습과 너무 달라서
    좀 당황하기도했습니다.
    끝이 아쉬움이 남았던 기억이...그래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oint Luck
    작성일
    09.04.22 22:33
    No. 12

    우리 가주는 참으로 아둔한 자다...였든가요?
    정확한 어구는 기억안나는데 처음 도입부 부분은...정말이지...
    암튼 두고두고 다시 보게 되는 소설이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4.22 23:28
    No. 13

    정말 깔끔하고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던 사마쌍협~~~
    역시 설수범보다는 자운엽이 멋쪄~~ 독문무공 쵝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09.04.23 18:07
    No. 14

    범생이 설수범보단 아무래도 반항적 기질도 있고 천재적인 자운엽이 인기가 더많았죠. 저도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끝은... 뭐 그정도면 그럭저럭 된거 같아요. 워낙 초반에 잘나가다
    용두사미로 끝나는게 많아서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흐으믐
    작성일
    10.03.12 21:51
    No. 15

    아 진짜 생에 최고의 무협이였음. 항상 무협보면 결말이 아주 욕나오게할 정도로 대빵물리치면 끝인데 이소설은 진짜 만족100% 보스꺠고 마무리도 깨끗하게 해주네 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241 무협 "허부대공8권을 읽고" 미리니름포함 +5 Lv.5 斷心 09.04.23 2,915 1
11240 무협 환영무인 3권 +12 Lv.39 둔저 09.04.22 3,003 0
11239 무협 천잠비룡포를 읽고 단운룡의 스피드 +16 Lv.1 신룡왕 09.04.22 3,847 3
» 무협 사마쌍협.. 꿈꾼다는건 +15 Lv.99 프리저 09.04.21 3,678 4
11237 무협 천하제일 이인자 6 +7 Lv.13 얼음꽃 09.04.21 3,415 1
11236 무협 흑첨향.. 환상속으로 +9 Lv.99 프리저 09.04.21 3,211 3
11235 무협 봉가의 곤륜 3권을 읽고.... +4 Lv.4 피아노숲 09.04.21 2,693 1
11234 무협 환영무인 3권을 보고 이어진 실망 +16 Lv.3 다단 09.04.21 4,142 0
11233 무협 대마종 10권 할렘과 필살기? Lv.3 다단 09.04.21 2,452 0
11232 무협 대마종 10권 미리니름 있음 +4 Lv.1 Mr쟈칼 09.04.20 2,196 0
11231 무협 적포용왕6 - 진주인공은 따로 있다. +17 Lv.42 만월(滿月) 09.04.20 3,409 1
11230 무협 천잠비룡포 8권까지 읽고~ +3 Lv.1 맛있는쥬스 09.04.20 1,899 2
11229 무협 무당신선 9 +6 Lv.13 얼음꽃 09.04.20 3,118 2
11228 무협 무천향 6권 +2 Lv.44 천조千照 09.04.20 1,713 0
11227 무협 검신무 완결까지 읽고 (금년에는 해가 남쪽... +10 단우운 09.04.20 4,974 0
11226 무협 적포용왕 6권 - 난 적포깽판이 강진보다 훨... +7 Lv.1 나원참나 09.04.20 2,402 0
11225 무협 환희밀교의 근본 사상에 대한 간단한 잡념들 +8 Personacon 一指禪 09.04.20 2,181 5
11224 무협 남궁지사 +11 Lv.13 얼음꽃 09.04.19 3,120 2
11223 무협 아도 +5 Lv.2 가엽 09.04.19 2,157 0
11222 무협 딴딴한 설정의 경이와 요리를 소재로 한 카... +1 Lv.19 아비초열 09.04.19 2,418 0
11221 무협 무천향6 - 득도, 핏줄, 강요된 은거 +4 Lv.42 만월(滿月) 09.04.19 2,485 1
11220 무협 통쾌!통쾌!통쾌!전륜마도 (미리니름 살짝) +8 간드로지 09.04.18 4,430 2
11219 무협 마검적룡비 감상 +5 Lv.99 혜린 09.04.18 2,155 1
11218 무협 소오강호 +10 비를 사랑 09.04.18 1,964 4
11217 무협 잔잔한 진가소사 +6 Lv.6 롤플레잉 09.04.18 2,221 7
11216 무협 환희밀공 1,2권을 보고 +5 Lv.1 Horror 09.04.18 2,084 0
11215 무협 광해경(무무진경->십만마도->광해경) +10 Lv.61 단이천 09.04.17 8,133 2
11214 무협 뒤늦게 빠지게 된 한백림 무협서 - 화산질풍검 +7 Lv.1 김영특 09.04.17 2,701 3
11213 무협 천뢰무한 늦었지만 재독하고 +9 Lv.6 maya 09.04.17 3,609 1
11212 무협 적포용왕 6권 +13 Lv.39 둔저 09.04.16 3,725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