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설봉
작품명 : 환희밀공
출판사 : 청어람
사신 이후로 설봉님을 알게되고 설봉님 작품을 시간날때마다 찾아서보던중 이제 다봤구나 싶었더니 환희밀공이 출판됬더군요. 처음에는 이름에 끌려서 '작가가 누구지'하고 봤더니 설봉님이더군요. 설봉님이 쓰신걸 보자마자 바로 집어들고 집에가서 읽어보는데 주인공의 집이 집이다보니 성에 관한 내용이 많더군요. 그걸 보고 처음 들은 생각은 '설봉도 돈이 안벌리는건가..?'라는 이였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설봉인대라는 생각에 방금 2권까지 다 읽어봤습니다. 쉽게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라고 느껴지더군요.설봉작가님 특유의 숨막히는 필력과 성에 관한 내용이 서로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참 애매하게 만드는 그러한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설정중에 의문이 드는것이 환희교는 자신 안의 내재한 신을 찾기 위해 무한한 자유를 추구하는 종교라고 생각했는대 한명만을 사랑해서는 안된다라는 것이나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것같이 오히려 억압하는 있어서 또 애매해지더군여.설정중에 흠이라면 흠이랄까? 뭐 잔화나 교주 등이 희생하는 것은 종교라는 단체의 특성이 있기때문에 이해할수있다쳐도 저것은 흐음..
부가적으로 말하면 1,2권이 프롤로그같다는 느낌이 확 오는 것이
1권에서 배경 설명 줄줄하고 2권에서는 이래서 주인공이 뭐를 하게 됩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하는 것같고 이래저래 힘들기도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아직 판단하기는 참 애매한 것 같다는 소심한 의견입니다. 그러나 저같이 그냥 그럴수도 있지라고 왠만하면 넘겨버리는 성격이 아니라 성에 저렇게 개방적인거 말이 돼? 혹은 너무 선정적인것 아니냐 등등의 생각을 지니신분은 솔직히 읽기 힘들다고생각합니다. 저조차도 성교자세를 설명하고 무공으로 쓰는것은 조금은 눈살을 찌푸렸거든요.
P.S 마야때 된통당한게 불안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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