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마도쟁패
출판사 : 청어람
많은 글들을 읽다보면서 느끼는것인데 물론 지뢰작들이야 언급할필요도 없겠지만 나름 잘쓴글들도,, 딱 주인공이 힘을 얻기까지만 흥미롭다가 힘을 얻고난 후에는 먼가 시들시들해지고 더이상 재미를 발견할 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식상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한권한권 더해갈수록 재미있는글..독자로써 더 바랄것이 없는 글이 그런글이 아닐까..
마도쟁패가 딱 그런글이다. 그만큼 작가분의 노력이 깃들어 있다는 뜻이겠고,,그럼으로 자주 만나기 힘든글이기도 하다.
6권 전체를 통틀어서 흥미진진했지만 제일 감동 아니 감탄을 느꼇던 딱 한장면만 언급하겠다. 한대사라고 해야하나...
주인공이 귀도와 대결하고 절체절명의 위기의 상황에서 마교주가 등장해서 날린대사..
"물러가라. 오늘 하루 이강호는 내 것이다"
난 이대사를 읽으면서 소주도 안마시는데 "캬캬캬"를 연발하면서 흥겨웠다..^^
이 얼마나 마교주다운 호방하면서 위엄에 찬대사인가!!!
정말 몰입되어 책을 읽을 당시에는 가슴이 울렁거릴정도로 마교주의 포스에 매료되었었다.
보통 비슷한장면에서 여타 범작들은 갈갈이 찟어버리기전에 물러나라는등 오체분시하기전에 썩 꺼지라는둥 아주 경박한 힘만쌘 얼라같은 대사를 날린다던가..
쫌 온화한 절대자를 표현한경우 길보다 흉이 많을것이니 물러나라는등 적을 걱정하는 대사를 날리는 어이없는 작자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격에 맡는 인물 ,,힘에 걸맞는 행동,, 대사,,
적이건 주인공이건 수하이건 동료이건 알찬 인물들이
가득한 마도쟁패
일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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