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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작성자
Lv.39 둔저
작성
08.07.19 01:46
조회
1,855

작가명 : 유성

작품명 : 아크

출판사 : 로크미디어

게임판타지입니다.

주인공은 아버지가 교통사고내고 죽고 어머니는 그 충격에 쓰러지셔서 입원한 후로 알바를 닥치는 대로 해서 병원비와 생활비를 버는 처지입니다.

주인공은 미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고교 졸업 후 간신히 돈 모아서 다니던 컴퓨터학원의 강사로부터 세계적인 게임회사의 취업을 권유 받습니다.

회사에서는 특이한 선발시험을 합니다.

필기시험이나 면접을 보지 않고 회사에서 세계최초로 출시한 가상현실게임인 '뉴 월드'를 플레이하여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 것.

그 목적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로서 퀘스트일수록 아이템일수도 있고 아니면 레벨일 수도 있지만 어떤 정보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주어진 것은 뉴월드 플레이 가능한 기계와 매월 최소 생활비.

200 :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착순 10명 안에 들기 위해서 주인공, 아크가 달립니다.

소재 자체는 겜판타지에서 익숙한 소재들이실 겁니다.

게임이 유희가 아닌 생존인 상황, 아이템 판매로 돈 벌기, 너무나 리얼한 NPC의 인공지능, 우연이 겹쳐져서 얻은 비밀 퀘스트 같은 것들 말입니다.

하지만 같은 재료라도 요리사의 실력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다르다고 믿는 저는 이번 <아크> 역시 그러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약간 코믹하게 흘러갑니다만은

히든 퀘스트나 히든 클래스를 얻는 과정이 '앗싸, 운 좋쿠나~'가 아니라 개고생을 해서 얻은 거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라리 그냥 평범하게 성장하고 말지...)

거기다가 개인적으로 겜판소에서 그런 게임 시작할때 아무런 사전 정보 수집 없이 '게임은 미리 조사하는게 아니라 하면서 스스로 알아내는거야.' 같은 플레이 스타일의 주인공들은 영 이해가 안 갔는데 그러한 정보 미조사로 개털되는 모습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순식간에 초먼치킨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소설 주인공다운 어느 정도의 운빨과 차별되는 직업, 적절한 강함이 재밌었습니다.

1권 중후반에 나온 해골이랑 박쥐도 귀엽구요^^

1권 내용을 요약한다면...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

....-_-;

보신 분은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먼산]

....

빨리 가서 2권 빌려야지.

(이라지만 지금 새벽 2시....)

ps - 유성님께서 '리얼 강호' 쓰신 유성님과 같은 분이신가요?

리얼 강호 재밌게 봤는데....


Comment ' 1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7.19 02:22
    No. 1

    개인적으로, 게임에서 사람이 좀 안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8.07.19 04:54
    No. 2

    그 유성님 맞을 겁니다.
    저도 아크 재밌게 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참봉
    작성일
    08.07.19 05:20
    No. 3

    보지는 않았지만 달빛조각사의 아류냄새가 나는군요.
    그리고 부모님 있으면 광렙아 안될걸요.. 고등학생이 광렙하기란 요원한 일일테니.. 가출하면 주인공 이미지만 망칠테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8.07.19 06:01
    No. 4

    주인공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그 충격으로 병원에 있지요.
    매 달 400만원 가량의 병원비가 들어서 일을 세, 네 개는 하더군요.
    그 와중에 신입사원을 뽑는 게임 회사가 있는데, 바로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그 게임에서 테스트를 하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종리 추
    작성일
    08.07.19 06:04
    No. 5

    근데 신입사원을 뽑는데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지 모르는 그런 테스터로서의 심사를 보다니. 주인공이 게임을 하게하려는 작위적인 냄새가 너무 강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8.07.19 06:07
    No. 6

    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살짝... '뭥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독특한지라 넘길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08.07.19 16:13
    No. 7

    종리추 검우/책을 읽다보면 그에 대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테스트를 담당하는 팀장인가 그 사람이 이야기하죠
    아크의 가상현실게임을 만든 개발자들이 완벽한 현실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락을 걸었다구요 그래서 게임회사조차 가상현실의 시스템을 전부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테스트겸 테스트하는사람들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자 하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8.07.20 12:28
    No. 8

    가상현실게임 개발자는 다 퇴사하고 국외로 도망간건가요?
    개발자들이 락을 걸어서 회사가 모른다????
    회사가 인수했다고 하더라도 그런것은 다 제공받는게 당연할텐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8.07.20 12:29
    No. 9

    겜 하는 걸로 월급받으면 그 회사 경쟁률 장난이 아닐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도루모
    작성일
    08.07.20 15:00
    No. 10

    온란겜 초반에는 고렙들 스카웃해서 운영자로 채용했죠.. 그러니까 겜하는걸로 월급받은건 맞고 ..(텨~~~~)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7 세라프스
    작성일
    08.07.20 15:34
    No. 11

    게임 개발자에 대한 장치는 오래전부터 쓰는 장치 있죠 천재 혹은 석학
    에게 아웃소싱해서 함부로 못건든다는 방식의...
    아 아크에서는 그런 언급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07.20 20:10
    No. 12

    광명개천님 // 네, 맞습니다.
    제일 실력이 좋던 이른바 천재 개발자가 락 걸고 잠적해버렸습니다
    [먼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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