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성민
작품명 : 퍼펙트런
출판사 : 동아
요새 문피아에서 연재되는 마검왕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예전에 출판 된 소설중에 퍼펙트런이 마검왕과 비슷한 소재라고 하시더군요. 바로 가서 대여해 왔습니다.
주인공은 22세의 대학생 장연우로서 동남아 여행 중 코스모스게이트라는 거울을 발견해 핀란디어계라는... 3십만..... 어쨌든 저 먼 행성을 왔다갔다 할 수 있게 됩니다. 마검왕에서 나온 그 동경으로 보이는 검집과 똑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죠.
그렇게 이동을 하면 핀란디어계에서 얼마의 시간이 지났던간에 지구에서의 시간은 1분밖에 흐르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생각하죠. 아, 내가 영생에 가까운 시간을 얻었구나...
핀란디어계에서 주인공이 왜 늙지 않는지에 관한 의문은 잠시 접어두도록 합시다. 이 소설은 그런 사소한데 신경쓰면 도저히 읽어넘길 수 없거든요.
행성간 이동에 따른 거대한 마나의 파동, 이를 감지한 1만1천살의 실버드래곤은 주인공이 대접하는 라면과 자신이 전우주 유일의 차원이동자이며 수많은 차원과 행성의 주신들과도 친분을 나누고 몇몇 차원이 붕괴될 위기를 구해내고 대우주전쟁을 막은 히어로라는
주인공의 왕구라에 속아 친구관계를 맺게 됩니다.
8서클의 마법과 소드마스터의 실력을 주인공에게 주는 것은 이쯤 되면 당연히 주지 않고는 못 배기는 옵션이라고 해둡시다.
이렇게 실력을 쌓아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여성체 드래곤 두마리를 만나 종 비스무리한 맹약을 맺게 합니다. 껄껄
보싱턴(워싱턴과 무관함)이란 수도를 가진 양킨(양키와 무관함)이란 제국에 위협을 받고 있는 3왕국을 찾아 그 왕들을 협박해 3국동맹체제를 만들기도 하고, 무려 사랑의 정령왕 에로스와 계약을 맺어 정령계에서 그녀의 첫남자가 되기도 하며(이미 엘프와 인간과 드래곤 애인이 있는건 사소한 일일 뿐입니다.) 신계로 쳐들어가 신과 대판 싸우다 밀리는 감이 있자 신들을 모아놓고 일장연설을 합니다.
글로벌 코스모스 마인드를 역설해내는 주인공에게 신들은 감탄하며 기립박수를 쏟아내죠. 이미 드래곤에게 인정받은 전우주적 마인드를 역설한 주인공에게 한차원 높은 글로벌 코스모스 마인드는 신들을 감탄시킬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껄껄
여기서 주인공은 상급여신마저 자신의 노예로 만들어 내려오죠. 아주 부럽기 한량없군요. 하하하하하
그렇게 수십년을 핀란디어계에서 지내지만 현실의 시간은 고작 몇개월 지났을 뿐... 엘프가 부른 노래를 번안해 현실에 술집에서 부른 모습을 찍은 주인공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어 대한민국은 난리가 됩니다. 연예기획사 대표가 무려 직접 찾아와 주인공에게 계약할 것을 권하고 주인공은 신나게 OK합니다. 물론 그 노래들이 스스로의 자작곡이라 말하는 것은 주인공의 양심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었지요. 하하하
그렇게 연예인이 돼 한류문화를 선도해나가는 가수 K가 된 주인공 현실에서 아주 잘나가는 하나라는 여배우가 대뜸 사귀자고 합니다. 우리의 주인공... 물론 콜~! 입니다. 하하하하
여기까지가 3권의 내용이고... 4권부터의 내용은 저도 이제 읽어봐야 됩니다. 3권까지 읽고 유쾌하기가 그지 없어 감상란에 글 한번 남겨봤습니다.
상기 내용이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일독을 해보셔도 좋을겁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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