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성상영(고렘)
작품명 : 라이프크라이
출판사 : ??
음... 일단 저도 한개의 글에 여러 추천이 수도 없이 올라오는 것을 볼때 화를 냈던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죄송하다고 먼저 말해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인터넷 연재본과 출판본이 다르고 특별히 부록이 있다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바로 소장 보다는 대여로 책을 접했습니다.(전 가난한 대학생으로;; 자금 사정이 넉넉치 않기에...) ..;;
*결론: 살인기계를 보고 고렘님의 펜이셨던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결론2: 고렘님의 발전을 지켜보실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약간의 미리니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잡설 :
저가 고렘님을 살인기계를 보고난후부터 기대하고 지켜봤었습니다. 그 패도적인 기세와 힘. 격력한 흐름과 굴곡에 홀려서요. 음... 솔직히 그 다음에는 다른 여타 글들과 비슷해지것 같더군요. 저는 장르 문학 소설을 보는 데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재미이고 이것은 개연성과 캐릭터들의 매력과 글의 굴곡이나 흐름 정도로 결정 나던데요.(+1=드라마, +2=예측불가의 정도) 개연성이나 매력은 좋아도 흐름이 무척 느리고 또 느려서 재미를 느낄 힘도 시간도 안주고 그저 처음 스타트 끊은 것을 끝내기 싫어서 마지막권만 빌려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ex) 조금 심한 경우 1,2권 완독 4,5권 사선 읽기 나머지 건너 뛰고 마지막권 사선읽기. 마지막 결말 부분만 완독.
솔직히 화나더군요. 고등학교때 그 피같은 용돈 밥대신 라면먹고 빌려봐야 생기는 그 돈으로 빌려 봤는데... 하아...
포기하고 포기했었는데 새로 연재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서 봤습니다. 가상현실소설 라이프크라이. 재미있더군요. 솔직히 달빛조각사급 혹은 그 이상의 수작이 되리라 생각 했을 정도로요. 찌질이가 아닌 재대로된 주인공이 한명의 작은 영웅이 되어나가는 그 과정이 꽤나 맛갈 낫고 나름 다른 설정의 가상현실 세계가 저를 흥미 진진하게 해줬습니다. 이거 출판하기전에 잘 가다듬으면 삼두표, 마징가제트, 고렘 괴물 트리오가 이루어지려나 했었습니다. 그렇게 기대햇었는데 출판을 하시더군요;; 빠른 템포로요. 어찌 ㄷㅚㅆ던 출판본은 기대하고 읽게 ㄷㅚㅆ습니다.
본론 :
확연히 달라진 점으로는 일단 영웅적이였던 주인공이 음험한 음모가로 바뀌었습니다. 마을대 마을 단위의 전투였던 것이 주인공 개인의 전투로 그리고 몹사냥 비슷한 느낌 바뀌고 주인공의 지능이 더욱 올라간 것 같더군요. 그리고 인터넷 판에서는 게임의 진행에 수동적이였던것에 비해 개인적으로 음모를 꾸미는 '영웅' 을 더 좋아합니다만 이 정도로도 만족합니다. 두번째로는 약간 일본 애니틱하던 쌍둥이 자매에서 소설의 주제중 하나인 NPC 소녀로 바뀌었다는 게죠. 주인공이 NPC였던 잭은 봤었어도 NPC 히로인은 본적이 없기에 무척 흥미롭습니다. 저 같은 경우 법적으로 개를 사물로 취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는 입장이고 NPC 소녀가 나름대로 깨어있기는 하지만 '사물'로서 보기에 주인공의 행동은 저의 마음을 기묘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작가님이 모험을 피하고 안전하게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쪽으로 1,2권을 다듬는 과정에서 '드라마'가 많이 사라지고 평범해 졌는데 그렇다고 해서 여타 작품이하의 작품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무척 뛰어나죠.
환타지소설의 인간들에 가까울 정도의 높은 지능의 NPC들이 등장하고, 현실과 환타지 세계를 왔다갔다하는 입장에 서있는 것에 더불어 환타지 세계를 주도적으로 움직인다, 무엇보다 돈이 되는 따끈 따끈한 신세계로 현실의 사람들이 수도 없이 환타지세계로 넘어가서 자신과 경쟁을 벌인다. (경쟁작이 없는 게임으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을 시작합니다.)
충분히 기대할만한 신작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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