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시니어
작품명 : 불량스크롤 잔혹사
출판사 : 드림북스
뭐랄까. 과거로 시간을 역행하는 것만 보면 기존의 소설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겠지만 정작 문제는 그 과거에 또 하나의 내가 있다는 거죠. 동 시대에 같은 사람이 있다니... 도플갱어가 생각나네요.^^;
이야기의 시작은 2년간의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엔젤릭 나이트와 다크 나이트들간의 전투 와중에 성녀 베르나를 노리던 적. 그를 막아선 사람은 엔젤릭 나이트도 기사도 아닌 평범한 병사였습니다. 그런 병사가 베르나를 한차례 위기에서 구해줬지만 다시 위기가 닥쳤고 곁에 있던 폴이라는 이름의 기사는 그 병사를 희생양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그 병사는 생명에 위기를 느끼고 지니고 있던 스크롤을 찢습니다. 그리고 밝은 빛을 뿌리면서 사라집니다. 사라지는 그의 입 모양은 폴을 원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며 '이 개XX야!' 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병사의 이름이 스카이 입니다. 핸드폰 스카이가 아니라 젊은 청년 스카이 입니다.
스카이는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3년 전으로 되돌아 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야말로 OTL... 급좌절모드가 됩니다. 살짝 맛이 가죠.==;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꽤 이야기가 복잡한데,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갈지 기대가 되면서도 우려도 됩니다.
암튼 독특한 전개입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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