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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
08.07.23 23:52
조회
1,569

작가명 : 시니어

작품명 : 불량스크롤 잔혹사

출판사 : 드림북스

뭐랄까. 과거로 시간을 역행하는 것만 보면 기존의 소설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겠지만 정작 문제는 그 과거에 또 하나의 내가 있다는 거죠. 동 시대에 같은 사람이 있다니... 도플갱어가 생각나네요.^^;

이야기의 시작은 2년간의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엔젤릭 나이트와 다크 나이트들간의 전투 와중에 성녀 베르나를 노리던 적. 그를 막아선 사람은 엔젤릭 나이트도 기사도 아닌 평범한 병사였습니다. 그런 병사가 베르나를 한차례 위기에서 구해줬지만 다시 위기가 닥쳤고 곁에 있던 폴이라는 이름의 기사는 그 병사를 희생양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그 병사는 생명에 위기를 느끼고 지니고 있던 스크롤을 찢습니다. 그리고 밝은 빛을 뿌리면서 사라집니다. 사라지는 그의 입 모양은 폴을 원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며 '이 개XX야!' 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병사의 이름이 스카이 입니다. 핸드폰 스카이가 아니라 젊은 청년 스카이 입니다.

스카이는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3년 전으로 되돌아 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야말로 OTL... 급좌절모드가 됩니다. 살짝 맛이 가죠.==;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꽤 이야기가 복잡한데,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갈지 기대가 되면서도 우려도 됩니다.

암튼 독특한 전개입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8.07.24 00:07
    No. 1

    제목보니....갑자기 말죽거리 잔혹사가 생각난다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7.24 01:45
    No. 2

    작가님 전작중에 한가지를 읽었는데 확실히 전작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흔한 소재이지만 풀어가는 이야기가 그렇게 단순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통상 과거로 회기한후 그걸로 땡인 경우가 대부분 이여서................)


    저도 1권까지 읽었는데 과연 어떻게 전개해 갈지 궁금해 지더군요
    (뒷권이 땡긴다는 말이죠^^)
    한번 봐보셔도 괜찮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퇴근빌런
    작성일
    08.07.24 21:01
    No. 3

    타임 패러독스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평가의 쟁점일듯 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미래의 스카이와 과거의 스카이, 과거의 스카이가 이동한 더 과거에 존재하는 스카이까지 3명이 한 자리에 모여버리고 말 테니까요.
    이야기 자체는 괜찮은 것 같은데, 읽다 보니 걱정이 태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07.25 14:58
    No. 4

    확실히 과거로 가는 소설은 타임 패러독스가 문제입니다.
    터무니 없이 소설을 끌어가지는 않기를..

    전작인 크레이지 프리스트, 복선에 이리저리 휘둘려서 그렇지 소설 자체는 훌륭했으니, 기대해도 좋을듯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7.25 17:31
    No. 5

    아직까지는 어느 누구도 과거로 역행한것을 성공했다고 알려진 사람이 없습니다.
    혹시 숨은 기인중에 있을려나?

    물리학자들 사이에서도 여러가지 이론만이 있을뿐 어떤 확실한 증명도 없습니다.
    다만 가장 합리적으로 생각해봤을때 그럴만 할거라고 예상할뿐입니다.

    즉 타임 패러독스라는것도 몇몇 이론에 근거해서 말할때 모순이 되는것이지 그게 진짜로 모순일지는 누구도 모른다는 것이죠

    타임 패러독스를 설명할때 흔히 등장하는 예가 바로 과거로 가서 부모중 한면을 죽인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되냐 하는 것인데요
    사실 이것도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여러가지 다른 해석이 나올수가 있죠

    한가지더 생각해본다면 과거로 역행하는 주체 자체의 물리적인 시간은 어떻게 변하는가 하는 것이죠
    아니 그 이전에 이동자의 관점에서 역행하는 행위는 과연 이동시점을 기준으로 역행자에게 과거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미래로 인식해야 하는지 이것도 애매한 면이 있죠

    아 생각할수록 머리만 아프네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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