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12.02.07 10:46
조회
4,015

작가명 : 카마치 카즈마

작품명 :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출판사 : 대원씨아이 NT노벨

Attached Image

11월 5일의 학원도시. 카미조 토우마와 액셀러레이터(일방통행), 하마즈라 시아게, 세 사람이 마침내 교차했다. 그러나 그것은 ‘너희들 뭘 하고 있었던 거야’ 같은, 그들을 걱정하고 있던 여자아이들에 대한 뒷수습 돌발 이벤트를 의미했다…!

카미조는 유품인 게코타이 휴대전화줄을 움켜쥐고 의기소침해 있는 미코토에게 묘하게 들떠서 말을 걸었다가 레일건(초전자포) 지옥을 맛본다. 게다가 같은 분위기로 인덱스에게도 말을 걸고….

하마즈라는 ‘지면 굴욕의 바니걸이다! 게임’을 계속하고 있던 무기노 일행에게 드디어 발견된다. 그러나 그 옆에는 지금은 죽은 ‘아이템’ 전 멤버 프렌다와 꼭 닮은 소녀가 있고….

액셀러레이터는 쳐들어온 라스트 오더와 미사카 워스트(번외개체)에게 진저리를 내지만, 늘 참견해오는 미사카 워스트가 카미조의 앞에서는 얌전해지고 왠지 안절부절못하는데….

과학과 마술이 교차할 때, 코미디 파트(일상 이야기)는 시작된다――!

-------------------------------

오랜만에 감상문입니다. 요세 별거 하는건 없는데 왠지 의욕이 없어서 책 읽는 것도 느릿느릿, 감상글 작성은 더 느릿느릿 하게 되네요.

1권 막판에 카미조씨도 돌아오셨고, 이번 2권은 '신약'의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한 도입부이자, 1부와의 징검다리 역할이 크네요. 주로 히로인적인 측면에서.

... 그 와중에서도 엑스트라 히로인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추가해버리는 그 패기는 좀 대단하긴 합니다만.

그나저나 중요인물로 부각된 '레이비니아 버드웨이'를 비롯한 마술결사 '새벽빛의 햇살'은 금서목록의 단행본화 되지 않은 단편외전에 등장했던 인물들이라고 합니다. 카미조와도 그 때 알게 되었고.

... 그런 애들을 난데없이 중요인물로 내놔도 되는건가.

솔직히 이번 권에서 중요한 것이라고 해봐야,

주인공 셋이 드디어 전부 모여서 잡담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셋 중 가장 머리가 나쁜 것은 하마즈라 인 듯 하다.

그 와중에 히로인들이 올스타전 하듯 얼굴을 내밀었다 갔다.

주인공 셋이 각자 역할분담 플레이를 한다.

3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생겨난 새로운 '적'의 이름이 공개되었다.

정도입니다. 대부분이 그것을 설명하기까지의 설정 해설, 주인공과 히로인들의 서비스/개그 씬으로 채우기 때문에 양에 비해 실질적으로 얻을 것은 거의 없다 봐도 되요. 개그씬도 이제는 거의 카오스에 가까워서 어디에서 웃어야 할지 애매합니다.

어찌보면 1부를 안읽고 2부를 읽는 사람을 위한 해설 권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

그나저나 주인공들의 역할분담이 척척 이루어지는 것은 꽤나 재밌었습니다. 엑셀러레이터가 능력을 이용하여 해결책을 파악 -> 하마즈라가 거기까지 도달하는데 필요한 물리적 수단을 강구 -> 카미조의 이메진 브레이커로 사건 해결.

특히 '아무것도 없는' 하마즈라의 활약상이 꽤나 즐거워요. 카미조는 적어도 이런 쪽에서는 그저 돌진할 뿐이니까. 1편의 전면전으로 나가는 하마즈라 라이더도 볼 만 했지만, 이런 기술 보조로 활약하는게 더 어울려 보이기도 하고, 하마즈라의 특성을 더 부각시킨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사실 이 신약 2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을 부분은 가장 마지막의 다른 부분이지만....

미사카 미코토, 본진 합류 플래그 완성!

무력 순위로 보면 상당히 상위권이고, 인기도로 치자면 작 내 최고인데다 따로 스핀오프 시리즈까지 가지고 있으면서도 의외로 '작 내 메인 스크린'에서의 활약이 적었던 미사카 미코토가, 다음 권 부터는 전면에 나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솔직히 카미조의 '히로인 따돌리기' 너무 심했요. 카미조 라인을 전부(엑셀,하마즈라 라인 포함) 한곳에 집합시키면 학원도시고 그렘린이고 다 때려부술 수 있을텐데(...).


Comment ' 11

  • 작성자
    Lv.6 절망선생투
    작성일
    12.02.07 11:10
    No. 1

    그렘린의 상층부는 괴물이라서 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임마누엘
    작성일
    12.02.07 16:13
    No. 2

    금서목록...이매진 브레이커가 힘도 기술도 필요없는 총 한 자루에 죽는다는 걸 모르는 마술바보와 무식과학.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showdown
    작성일
    12.02.07 17:24
    No. 3

    작중 인물들이 그런식으로 안나오는게 오히려 다행인게 토우마는 모르고 잘못 건드리면 본인도 모르는 내면의 이상한게 튀어나와서 문제죠. 보신분들 사이에서 이매진 브레이커조차 그 내면의 존재를 봉하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도 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2.07 18:05
    No. 4

    임마누엘님//SS 2에서 총을 쓰는 스킬아웃 집단들과 전투를 벌인적도 있습니다. 싸움에 이골이 나서인지 주변 사물이나 지형지물 이용해서 어느정도 싸울 수는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춉코보
    작성일
    12.02.07 18:28
    No. 5

    남녀평등권의 카미조...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임마누엘
    작성일
    12.02.07 19:11
    No. 6

    셸먼 님 // SS 2에서 카미조는 안 싸운 걸로 아는데요. SS 1에서 미사카 엄마 구할 때였죠. 그 땐 어둠 속에 숨어 기회 엿보고, 방탄유리를 손에 달고 막아냈기에 가능했고, 그것도 도망친거죠. 13권에서 기관총 든 놈들과 마주쳤을 땐 주인공 보정으로 기관총 난사를 피했고, 레스토랑으로 도망쳤고요. 17권 테러리스트를 상대할 땐 열팽창으로 멈췄다지만, 테러범이 권총 하나만 가지고 있었단 것도 조금 우습고, 과학적 '고증'상으로 보면 그럴 확률이 낮다고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임마누엘
    작성일
    12.02.07 19:13
    No. 7

    요컨대, 누군가를 대피시키거나 자신이 도망갈 땐 임기응변이 뛰어나고, 레벨0이란 작가의 설명을 훨씬 넘어선 먼치킨 급 체력(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성인 남자를 일격에 기절시킨다던지, 마술을 아슬아슬하게~~'대부분' 피한다던지)을 가졌기에 그게 가능한 거죠.

    스테일이나 칸자키, 벤트, 테라 같이 '반드시 막아야 할'적이 총을 한 개~두 개 가지고 있었다면, 그걸로 금서목록 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물달개비
    작성일
    12.02.07 22:27
    No. 8

    카미조 슨상님은 전조의 감지라는 뜬금없는 설정이 나와서 음속단위의 공격도 본능적으로 피한다는 설정이 있습니다-_-;
    이게 그냥 붙인건지 아니면 작가가 생각하고 있었던 건지....뭐 그런쪽으로는 작가분 능력이 탁월하니 나중에 이유는 나오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2.07 23:44
    No. 9

    전조의 감지는 이능에만 해당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딱히 총을 꺼낼것도 없이, 타테미야나 아쿠아가 했던 것 처럼 "그냥 마법 보조 없이 물리력으로 냅다 친다"를 정면으로 밀어붙이면 카미조 제압은 손 쉽죠(...).

    다만, 이쪽에서 노는 애들 자체가 '강대한 능력에 의지하다 보니 본신은 좀 못미치거나(액셀의 초기 상태라던가), 장기 능력이 깨져나간 순간에 당황해서 얻어 터지는' 형식이 많다 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관호
    작성일
    12.02.08 08:50
    No. 10

    chaos oh my chaos...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페아트리아
    작성일
    12.02.08 09:35
    No. 11

    액셀도 액셀이었지만, 능력과 신체능력이 제일 차이가 나던건 피암마죠. 뭔 성인 남자가 펀치 한방에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의 그로기 상태가 되(...)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6880 퓨전 "하룬" 작가의 신작 "이든" 1~2편 +12 Lv.78 조용한별 12.02.14 5,904 2
26879 무협 [내멋대로] 무당마검 (완) +14 Lv.66 고향은지구 12.02.13 4,350 9
26878 무협 독보지존 5권을 읽고....(미리니름 많음) +3 Lv.96 윤필담 12.02.13 2,618 0
26877 일반 오츠이치 : ZOO,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 +9 Lv.29 스톤부르크 12.02.13 2,126 0
26876 기타장르 새학기와 신입생 : 하트 커넥트 5권 +2 Lv.29 스톤부르크 12.02.13 1,899 1
26875 판타지 조진행 작가의 아틀란티카 +12 Lv.50 서우준 12.02.13 7,161 1
26874 판타지 제대로된 중세 전쟁물 추천(조아라) +15 Lv.18 보릿차2 12.02.12 9,504 1
26873 무협 [추천]천년무제 현재 8권 출간 +11 Lv.88 나를이기다 12.02.12 4,639 0
26872 판타지 [아이언 블러드]- 나름 괜찮습니다 +5 Lv.1 레이필리아 12.02.12 6,047 3
26871 퓨전 새로운도전 새로운인생 마법공학자 +19 Lv.99 송호연 12.02.12 4,897 2
26870 퓨전 남국의 영주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감상평이... +36 Personacon 페르딕스 12.02.11 6,725 2
26869 판타지 마왕 알테어, 딸바보 마왕의 이야기. +2 Lv.1 [탈퇴계정] 12.02.11 3,799 4
26868 퓨전 악은 악으로 1~2권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6 Personacon 페르딕스 12.02.10 3,509 2
26867 퓨전 그래! 이맛이다! 고수현대생활백서 +33 Lv.56 제복만세 12.02.10 6,382 6
26866 판타지 대세는 아니지만 재밌습니다. 마왕 알테어. +13 Lv.1 옹노인 12.02.10 3,701 3
26865 판타지 싱거운 느낌의 고고학자... +9 Lv.99 곽일산 12.02.10 4,304 2
26864 무협 천년무제 8권 +13 Lv.12 장난 12.02.10 5,108 0
26863 퓨전 뉴스메이커를 읽고 나서 +6 Lv.15 산양 12.02.10 4,581 0
26862 판타지 집사 그레이스(네타있음) +5 Lv.64 이제운 12.02.09 2,442 0
26861 판타지 몬스터 X 몬스터! 진짜 '몬스터'의 포스를 ... +16 Lv.99 惡賭鬼 12.02.09 8,059 7
26860 판타지 [익사이터] 재밌다! 신닌다! 또한 가볍지 ... +5 Lv.61 삼락검 12.02.09 2,812 2
26859 퓨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미있는 타임러너 +19 Lv.99 곽일산 12.02.09 9,732 4
26858 무협 명불허전 3대마공서 유수행,, +29 Lv.85 PBR 12.02.09 15,825 4
26857 무협 대무신. 완결까지 달리고. +3 Personacon 용세곤 12.02.08 4,986 0
26856 판타지 (미리니름)세계의 왕을 보고 생긴 의문점과... +13 Lv.68 활암 12.02.08 3,487 0
26855 일반 [내멋대로] 후아유 1~6권 +9 Lv.66 고향은지구 12.02.08 4,300 1
» 기타장르 쉬어가기 :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권 +11 Lv.29 스톤부르크 12.02.07 4,016 1
26853 판타지 익사이터. 즐거운 작품. +7 Lv.1 [탈퇴계정] 12.02.07 4,553 8
26852 무협 참..아쉬운 작가 백연,, +19 Lv.85 PBR 12.02.07 9,291 1
26851 판타지 [오래된책 리뷰] 불멸의 기사 +12 Lv.35 가든셀러드 12.02.06 5,691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