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우형
작품명 : 유수행
출판사 : 북박스
나쁜의미의 마공서가 아닌 완결을 기약할 수 없는 책의 의미로
마공서가 된 유수행을 오랜만에 읽었습니다. 구입한지 벌써 9년이
흘러 때도 많이 타고 많이 낡앗지만 그 감동은 여전했습니다.
3대 마공서는 아마 쟁선계, 천마군림 ,유수행으로 기억 하는데
지금은 풍작가님의 지존록까지 추가되어 4대 마공서로 분류될 듯
합니다. 물론 풍작가님은 지금도 꾸준한 작품활동을 하시기 때문에
지존록의 끝을 언젠가 볼수 있겠습니다만.
쟁선계 천마군림 유수행은작가분들이 작품활동을 하시지 않기
때문에 더 완결을 기약할 수 없지않나 생각됩니다.
아 천마군림도 언젠가는 나오겠군요 그러고보니,;
처음접한 유수행은 컬처쇼크 수준이 었습니다.
비뢰도 ,묵향으로 무협에 입문한 저에게 무협이 이정도로 감정을
줄수 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식을 판 어미 그 어미와 재회하는 사영, 하늘이 내린 운명에
수련이 아닌 자기라서 다행이라고 생각 하는 사영, 수련과 재회하는
사영을보며 마음이 짠해짐을 느꼇습니다,
한동안 읽지 않고 있다가 지금에 와서 다시보니 도가, 연단, 요리,
은거고수, 신파, 감동, 천마,누나,여동생 등 요즘 차용된 클리쌔들을
모조리 담고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것들이 전혀 어색하지않고 상충되어 감동을 이끌어내는 것을
보면 이것이 필력이고 글빨이구나 라는 것을 느낍니다.
머 이우형님이 연단에 빠지셔서 영영 미완의 걸작으로
남을지도 모르지만 유수행 1~3권은 정말 언제읽어도 마음이 짜안
해지는 작품입니다.
4권은 언젠가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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