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강호
출판사 : 청어람
은혜를 입었으면 보은을 하는 법!!
그런 면에서 적호의 이번권 활약은 손을 한껏 치켜 올릴만큼 멋졌습니다.
명쾌하고서도 신속한 움직임이라든가, 그 치밀하면서도 적의 헛점을 집어내는 지략... 눈부셨다고 할 밖에요. - 덕분에 어쩌면 차후, 적호의 생존을 의심할 사람이 생겨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중원에 첫 눈 내리면 돌아오라고 했으니...
이제 적호는 서현이와 사부 곁으로 가겠군요.
그리고 어쩌면 - 장소가 장소인 만큼 - 다음에는 빙궁주와 어떤 일에 연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대공자와 삼공녀의 아귀다툼을 보면서...
모난 돌 옆에 있으면 정 맞는다고, 권력 핵심에 가까이 있는 인물들인지라 수시로 이용당하고 죽임당하는 주변인물들과 그들간의 권력을 향한 슬슬 질려가는 중입니다.
음모와 귀계...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는 모르겠지만, 불꽃을 향해 뛰어드는 나방처럼 권력의 달콤함에 취해 저 죽을 지 모르고 달려드는 인간의 군상들!!! - 이건 다음 권에서도 여전 할 것 같네요. 어쩌면, 다음 권에선 빙궁주를 권좌에서 몰아내려는 세력과 옹호하려는 세력의 틈바구니에서 '고래싸움에 새우 등터진다'는 말 처럼 서현이의 안위를 위해 적호가 뛰어들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느낌 입니다.
아무래도 모난 돌 옆에 있으면 정을 맞게될 확률이 높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거 하나는 궁금하네요.
적호가 대법을 시행하게 될 서현이에게 갈때에... 어떤 방식으로 신군맹을 벗어나게 될지 말입니다. - 워낙 지독한 인간들 틈에서 그 몸을 빼 내는 일이니, 어디 마실 가듯 가볍게 떠나진 못할 것 같습니다만.... 적호가 신군맹의 '적호'의 신분을 어떤 식으로 벗어나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죽음을 위장할까요? 아니면 (맹주에게) 사표를 제출할까요?
게다가 '맹주의 숨겨진 제자'라는 이름의 무게가 가볍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본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말이죠.
ps - 군서, 철우, 적호, 백묘(설묘), 비룡, 청사, 흑양, 취후 그리고 7권에 나왔던 독계와 추견!!!
무려 팔권이 나올동안 등장한 십이귀병들이지만, 아직 이름이 나오지 않은 말과 돼지를 상징하는 귀병들은 아직 머리카락도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이들이 다음에 나올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웃음)
ps - 철우.. 맘에 들었는데 그리 가 버리다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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