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군림마도를 읽고..

작성자
Lv.6 인형법사
작성
10.11.16 16:36
조회
2,879

작가명 :  건아성 작가님

작품명 :  군림마도

출판사 : 드림북스.

건아성이란 작가님은 참 이상한 느낌이다. 보통 무협과는 전혀 다른 무협을 쓴다. 주제는 같을지 모르나, 사람이 받는 느낌이 다르다고 할까. 그러나 읽다보면 어느새 집중해 있고,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군림마도.. 최근에 다시 읽은 이 작품은 참 다른 느낌을 전달해주었다. 무명서생을 읽으면서 읽어서인가, 이낙천, 그는 무서운 인물이다.

시작은 용병으로 지내고 있는 이낙천. 호혈관이라는 문파의 장문인의 두번째 제자로 호혈관을 떠나 북방에서 용병으로 지내고 있던 그는, 사부님의 유언을 가지고 온 사제를 만나 다시 호혈관으로 돌아가, 자신의 사부에 관련된 죽음을 파해치고.. 이어지는 이야기다.

책 중간에 그에 관해 그는 사자가 아닌 여우라는 비유가 나온다.

여우.. 사파라는 세력이 가진 특성에 참 맞는 사람이 그가 아닐까.. 자신의 주변 모두를 이용하고, 자신만은 가면을 쓰고 하나의 일이 완성되고 그가 짓는 웃음은 만족이 아니라 더욱더 뒤를 바라보고 큰 것을 노려보며 수십개의 가면을 남기고 있는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가? 이것이 이 작품의 가장큰 매력이라 생각된다.

자신보다도 강한 자를 자신의 무를 과시하기 위해 이용하고, 자신보다 약한자를 압살시키는 한 장면과 마지막에 복수를 하는 장면이 이 책의 최고의 장면 아닐까 싶다.

평범한 무협에 질렸다면. 그러면서 감탄을 느끼고 싶다면 그의 책을 읽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

감상문은 썻는데 정리가 안된느낌!?


Comment ' 8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0.11.16 19:48
    No. 1

    포풍 조기종결의 압박
    이제 시작이다 싶더니 완결권이라서 아직도 안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인형법사
    작성일
    10.11.16 22:16
    No. 2

    조기종결아닌데요.. 원래 그러한 마무리였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太極
    작성일
    10.11.17 00:32
    No. 3

    인형법사님//제가 알기로 건아성님이 직접 그런 말씀 하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3~4권에서 언급됬던 떡밥들을 활용못할 작가님이 아니십니다. 그렇다면 왜 6권에서 완결났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건아성
    작성일
    10.11.17 00:49
    No. 4

    연재사이트 감상이나 비평 글에는 머쓱해서 글을 남기지 않는 편인데 :-) 오해의 소지가 있어 글을 남깁니다. 먼저 군림마도는 조기 완결이 아닙니다. 출판사나 누구도 글을 끝내라 압박하지 않았습니다. 본디 제목이 검은 첨탑으로 구상 자체가 거기 까지였습니다. 이낙천이나 마천루 이후의 행보는 후속 작에서 충분히 보여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만... :-) 결국 그것이 제목과 더불어 자충수가 되었습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렸어야 했는데, 실력이 모자랐던 것이 지금도 아쉽습니다. 현재 무명서생의 완결권 작업에 있고, 남은 이야기 안에 연작으로 묶어둔 세 작품의 이야기들이 일단락 될 것입니다. 불친절하고 모자란 글에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후, 글이 아닌 소설 그 자체만으로 즐거움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발두르
    작성일
    10.11.17 14:59
    No. 5

    은거기인부터해서 무명서생까지 정말 이게 같은 작가가 쓴거 맞나 싶을정도로 분위기를 다르게 쓰시는거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천지인연
    작성일
    10.11.19 17:12
    No. 6

    너무 빨리 완결되어 아쉬웠던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유엔젤
    작성일
    10.11.20 17:09
    No. 7

    와 다음 작품 기대 되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11.21 00:02
    No. 8

    좀 아쉽긴 했지요.
    초중반까진 엄청 몰입했는 데
    후반은 대실망.
    그것 때문에 무명서생도 안보고 있으니
    출혈이 큰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440 기타장르 B.A.D. 1권 - 그냥 막 좋아 죽겠다!!! +3 Lv.29 스톤부르크 11.05.02 2,442 1
25439 기타장르 아쉬운 조기종결 - 세키라라! 3권(완) Lv.29 스톤부르크 11.05.02 1,417 0
25438 게임 연재중인 작품 "잊혀진 신의 세계" 미리니름~ +1 Lv.99 별일없다 11.05.02 1,935 0
25437 무협 매화검수 1.2 +4 Lv.13 얼음꽃 11.05.02 2,423 3
25436 무협 김대산 작가의 몽상가 +17 Lv.99 딸기우유. 11.05.02 5,342 4
25435 일반 소녀지옥 - 유메노 큐사쿠 +1 Lv.29 스톤부르크 11.05.01 1,921 1
25434 기타장르 학생회의 오채- 헤키요고교 학생회 5권 +5 Lv.29 스톤부르크 11.05.01 1,208 0
25433 일반 야행관람차 - 작가가 착해졌다... +1 Lv.29 스톤부르크 11.05.01 1,615 1
25432 기타장르 바카노! 9권 - 1934 사바편 Alice in Jails +4 Lv.29 스톤부르크 11.05.01 1,766 0
25431 판타지 김상현 "하이어드" +2 Lv.8 목련과수련 11.05.01 1,730 2
25430 판타지 후아유1~4권 읽고 +6 Lv.34 컴백무림 11.05.01 2,709 1
25429 판타지 패왕 악신 6권 +6 Lv.9 디아누스 11.05.01 3,095 5
25428 판타지 치우천왕기 완결을 읽고 +5 Personacon 애한 11.05.01 3,425 1
25427 게임 [게임판타지]하룬의 비밀17~19 +10 Lv.1 여명의 빛 11.05.01 3,149 0
25426 판타지 사신도-박건 세계관의 시작(미리니름) +10 Lv.14 휠윈드 11.04.30 8,723 1
25425 판타지 열왕대전기 21,22 완결. 누설 있음 +24 Lv.20 레이반 11.04.30 5,270 0
25424 판타지 반생전기 8, 오오 이 드립은...! +12 Lv.50 묵현사 11.04.30 5,112 0
25423 게임 달빛조각사 ... 유린 갑자기 생각이 남 +24 Lv.26 비류연윤 11.04.29 4,074 0
25422 판타지 대형 1~3권 (약간 미리) +1 Lv.37 고오옹 11.04.29 2,487 0
25421 무협 진부동 풍운강호 상당히잘쓴작품 +6 Lv.34 NeoSoul 11.04.29 4,747 2
25420 게임 무한의 강화사, 충격의 완결... (with 미리... +16 Lv.57 새벽의금성 11.04.29 6,010 1
25419 판타지 권왕전생 3권,미친듯이 터치는 유머!!! +9 Lv.81 슬립워커 11.04.29 4,234 1
25418 무협 일보신권 11권을 읽고 +9 Lv.12 써클 11.04.29 3,340 2
25417 무협 진부동 '풍운강호' 추천합니다 +2 Lv.40 컴백홈 11.04.29 3,033 2
25416 무협 쉬어갈수 있는 여유를 가진 금협기행 +8 Lv.50 접근금지 11.04.29 2,221 3
25415 판타지 운터바움 간단평 +13 Lv.68 목마른여우 11.04.29 3,246 0
25414 판타지 드래곤 라자 (完) 10년이 넘은 추억을 되새... +26 Lv.1 코코러브 11.04.29 3,861 29
25413 무협 마병자. 색다른 소재... (내용 완전 有) +6 Lv.29 광명로 11.04.28 3,211 0
25412 기타장르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23 Lv.1 [탈퇴계정] 11.04.28 3,196 7
25411 무협 진부동님의 "풍운강호" +15 Lv.9 디아누스 11.04.28 5,595 1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