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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록 재밌네요..추천..

작성자
Lv.44 스카페이스
작성
11.04.28 02:55
조회
5,546

작가명 : 박정수

작품명 : 제왕록

출판사 : 드림북스

책방가서 제왕록이라는 책이 있길래

표지가 제취향은 아닌지라 빌릴까 말까 하다 빌려왔습니다

빌려와서 보기전에 문피아 감상란검색좀 해보니

책에 대한 평도 별로 없고 딱히 추천할만하지 않다고 하길래

잘못 빌려나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왕 빌린거 한번 보자하고

봤습니다.

초반1권에서 2권 중반 넘어서까지는 좀 별로인거 같더군요

1권 보고나서 그냥 접을까 하다가 그래도 빌렸으니 다보자

하고 끝까지 읽었습니다.

그런데 2권 후반부터 몰입도가 좋아지더군요

3권부터는 와우 수작이다? 할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재밌더군요....

제가 나름 눈이 꽤 높다고 자부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것저것 가리다 보니 요즘엔 보는 책도 별로 없구요 웬만한 책들은 읽지도 않고..

그런데 이책은 1-2권만 잘 넘긴다면

그다음부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을듯 하네요

1권 초반에 루케릭병환자가 이계넘어가는것과

어렸을때 성장하는부분에서 접을뻔하기도 했지만..그부분만 좀 넘긴다면 걸리는 부분은 없을듯 싶네요

요즘 많은 그 흔한 용두사미 글들 있잖습니까..

초반엔 괜찮다 싶은데 2-3권가면서 도저히 못봐줄거 같은 책들..

그런데 이책은 1-2권은 좀 그런데 거기 넘어서면 재밌네요

1-2권은 개연성 없는 부분도 있고 좀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는데

오늘 제왕록 무장편5권 다보고 폭풍의 제왕7권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폭풍의 제왕보다는 제왕록이 좀 더 끌립니다..

뭐 폭풍의제왕이 재미없다는건 아닌데

너무 오글거리는 부분들이 많아서..쩝..

1부는 무장편 농노가 무장이 되는 이야기같고

2부는 남작의 통치기 성군편

3부는 공작의 기갑기 마제편

4부는 제왕의 정벌기 군신편 인데

아직5권인데도 무장편입니다...

대충 보니 완결까지 권수는 꽤 많이 나올듯 싶구요..

설정같은건 여타 중세판타지와 비슷합니다.

권수가 늘어갈수록 작가님 필력이 좋아지는듯 싶네요..

또한 권수가 늘어갈수록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예전에 책보기 힘들었던 무당마검과 비슷한듯 합니다.

무당마검 초반에 보기 힘들어서 4-5번이나 보다가 접었었지요

끝에는 그럭저럭 볼만 했습니다만...

이책도 그런거 같네요..

개인적으론 1-2권만 잘 넘기신다면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저위에도 수작이라는 말을 썼는데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수작이라 부를만한책은 손에 꼽을정도 였습니다.

꽤 인기있었던 사이킥위저드, 그리고 작가분의 전작도

설정이 참신하고 그럭저럭 재밌긴 했지만 수작이라 불릴정도도 아니였고,

무당마검또한 제 기준으론 수작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한백림 이분의 책들중 개인적인 취향은 화산질풍검이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수작이라 부를정도까지는 아니였었고..

수작으로 꼽는건 거의 몇개 없습니다...옛날 구무협때 읽었던 책 몇개랑

군림천하정도...군림천하는 책이 너무 안나와서 탈이지만..

이런기준에 제왕록은 수작은 아니지만 1-2권만 넘긴다면

재미있고..앞으로가 기대되는 책이더군요..앞으로 더욱 재미있어 질거 같은 느낌입니다...5권까지 읽어본 바로는 아직 책의 초입부분같더군요

사건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은...

비유를 하자만 서론 본론 결론중에 아직 서론부분이라고 해야 하려나?

하이튼 아직 5권인데 서론부분인거 같은 느낌입니다..

가장 재미있는 본론부분이 나오면 더재미있을 듯 싶네요..

그래서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11.04.28 03:08
    No. 1

    박정수님의 마법사 무림가다는 중반정도까지 보다가 접었고 흑마법사 무림가다는 초반부터 접었는데 그때보다 갈수록 문장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걸 느낍니다.
    이번 제왕록은 정말 괜찮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스카페이스
    작성일
    11.04.28 03:12
    No. 2

    전 박정수님의 전작들은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이 작가분의 작품은 이 제왕록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1-2권은 좀 그랬는데 3권부터는 정말 재밌더군요
    그리고 1-2권보다 2권후반부터 문장실력이 느는거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1.04.28 04:03
    No. 3

    문장이 느는 게 아니라 흐름이 좋아져서 잘 읽히는 겁니다.
    1.2권에서 문장이 늘 정도로 변하는 작가는 찾기 어렵습니다.
    박정수는 이미 흑마법사에서 문장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앞부분이 느린 것 때문에 흐름에 문제가 있는 것 맞습니다. 하지만 뒤로 가면서 자리를 잡고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서 볼만한 글이 되고 있고 그런 점에서 박정수의 글도 이젠 충분히 볼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스카페이스
    작성일
    11.04.28 04:30
    No. 4

    금강님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흐름이라는게 떠오르지가 않아 문장이라고 표현했었는데..
    그 흐르이라는게 맞습니다..
    뒤로 갈수록 흐름이 자연스러워지고 빨라져서
    재밌게 느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Music
    작성일
    11.04.28 07:57
    No. 5

    재미있게 보기는 하는데 .. 엉성한 부분이 있던데요.. 5권.

    160p
    쥬디스와 리카르토의 대화.
    쥬디스가 마나 익스퍼트라고 나오던데.. 4권에서는 마나 유저아니었나요?(말투와 말순서로 봐선 분명 리카르토가 쥬디스보고 말한거 같은데..)

    160P~ 173P 쥬디스랑 리카르토의 대화 내용이 매끄럽지 못하고
    왼지 억지로 끼워맞춘듯.. 이상함..(완전 및에사람처럼 이야기하다가 오라버니라고 하고.. 아무리 칼스한테 정신팔려서 신경을 안쓴다고 하지만 내용이 먼가 부자연스러움)

    그리고 마법군주와 제왕록 읽으면서 뒤늦게 생각난 것인데.. 검사는 검이 필요하듯이 마법사는 스태프나 완드가 있어야 마법발현이 원활히 대는것 아닌가요? 전혀 언급이 없길레.. 칼스나 리안이야 단전에 서클을 둘른다던지. 간쪽에 마나하트를 만들어서 쓴다는거까지.. 억지로 이해는 하겠는데.. 다른마법사조차 아예 안쓰고 캐스팅만하면 나가는걸로 대어있어서 ...(스태프나 완드의 필요성은 증폭과 매개체 등..중요한것중 하나일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생물
    작성일
    11.04.28 09:20
    No. 6

    흐름도 흐름이지만, 그 흐름을 뒷받침해줄 어휘의 구사능력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이전권에 비해 3권 부터 더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적절한 위치에 사용된 단어라든지, 길게 늘어지지 않고 적절하게 끊어주는 솜씨라든지. 좀 더 공이 들어갔다고 할까요. 전작부터 문장이 자리잡은 작가인 건 맞지만 미세한 부분에서 점진적인 발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정도의 발전이라면 시리즈가 나가는 와중에도 충분히 가능한 얘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1.04.28 10:34
    No. 7

    저는 1.2권 그럭저럭 보았지만 3권을 보고싶다는 생각은 안들었었는데 후반에 좀 더 나아지나보군요. 1,2권은 솔직히 지루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1.04.28 11:44
    No. 8

    이 작가분 소재는 별로 재밌어 보이진 않지만
    이야기를 풀어내는 재능은 있어보이더군요.
    하지만 지금보다도 더 많이 발전해야 합니다.
    흑마법사는 중반까지만 볼만했죠.
    후반은 보지도 않고 내용을 다 알 수 있었으니...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11.04.28 12:08
    No. 9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태검
    작성일
    11.04.28 15:55
    No. 10

    개인적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 술술 넘어가지는 않지만 탄산음료 마실때 처럼 짜릿함이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좋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진곰이
    작성일
    11.04.29 13:40
    No. 11

    사람마다 취향이 정말 다르긴 하군요..

    전 완전 재밌게 보고 있는데;;
    나오기전에 작가님 블로그에 가서 확인하고
    미리 예약해둘 정도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침선방주
    작성일
    11.04.30 21:50
    No. 12

    요즘 가장 핫한 소설중의 하나입니다.
    작가님이 책의 완성도가 작품을 낼수록 깊어짐을 느낍니다.
    어떤 작가님은 책을 낼수록 퀄리티가 점차 떨어지기도 하고 심하면 자기 복제등 문제가 많이 보이는데,박정수님의 책은 권수가 나올수록 깊이가 있습니다.
    진짜루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TheDream..
    작성일
    11.05.01 02:31
    No. 13

    비슷한 소재라 하더라도 어떻게 잘 버무리느냐에 따라
    작품의 질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지요.
    다만 일정 이상의 고수들에겐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천상주
    작성일
    11.05.01 09:06
    No. 14

    이분은 항상 여자케릭터를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는것같습니다. 지금 쥬디스 라는 케릭의 성격이 기만쎄고 시끄럽기만하달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순욱(荀彧)
    작성일
    11.06.18 15:16
    No. 15

    아.. 저도 1권 보고 접을까 하다.. 전작을 믿고 5권을 다 빌렸는데.. 진심 손이 안가네요. 그래도 추천하시는 분들 믿고 2권 읽어봐야할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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