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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담의 독경을 읽고

작성자
Lv.53 초절정고수
작성
12.04.14 04:46
조회
5,450

작가명 : 허담

작품명 : 독경

출판사 : 청어람

허담님의 작품을 읽다보면 아련함이 남는다.

강렬함보다는 은은함이, 스릴보다는 담담함이, 스피디한 진행보다는 세월의 흐름이 보인다.

모든 작품을 읽었지만 큰 특징이 변하지는 않는다.

난 다른 특징보다 세월의 흐름이 보이는 허담님의 글이 좋다.

허담님 글의 주인공들은 작품에서 인생을 경험한다.

이번 독경에서도 우리의 주인공 허소산은 절대무인이 되었지만 그는 강호를 떠나서 살게된다. 강호제일이 될  수 있지만 그의 목표는 언제나 백두의 고향에 가서 아버지와 자신이 사랑하는 조명과의 조용한 삶을 원할 뿐이다. 명예나 권력욕 또한 없다.

하지만 허소산에 대비되는 야율거공과 김류는 자신들의 목적인 권력을 위해 무조건 달려간다. 권력일까 아니면 자신이 살아있는 목적이자 사명일까?

이번 10권의 완결편을 보면서 허담님의 작품에서 또 한번 인생을 느낀다.

우리들의 일생은 치열하다. 경쟁에 도태되면 루저라고 불리면서 어떻게든 위에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위해 올라가는 사람들은 한정 되어있기 마련이고 과연 그들이 올라가서도 즐거울까 또 다른 위를 노리고 더 필사적으로 달려가기위해 주위를 돌아보지 않고 있지는 않을까?


Comment ' 18

  • 작성자
    Lv.71 Huginn
    작성일
    12.04.14 12:24
    No. 1

    허담님 작품 중 제일 실망스러운 작품입니다.
    뭐랄까 작가님의 다른작품과 달리 흡입력이라고나할까. 아무튼 다음권이 궁금하지 않더라구요.취향차이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4.14 12:24
    No. 2

    전 재밌게 읽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환장부르스
    작성일
    12.04.14 14:49
    No. 3

    맹숭맹숭 하죠.
    흔한 일상을 다룬 류의 무협도 아니고 나름 얽히고 섥힌 복수극인데 그냥 무난하게 무난하게 풀려가는 이야기, 막강하고 똑똑한(?) 주인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주효
    작성일
    12.04.14 15:38
    No. 4

    해적에게 잡혀서 고생한 이후에는 주인공을 제대로 막을자가 없어요.
    영락대인이나 김류 등 나온 호적수라고 해봐야 주인공 앞에서는 부처님 손바닥 위고...
    밸런스 붕괴가 왔죠. 그나마 글 풀어쓰는 솜씨가 있으셔서 재밌게 나왔지만요.
    영락대인이나 김류가 허소산의 파금검 놀이에 너무 쉽게 발렸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12.04.14 19:08
    No. 5

    8권이후부터 안보게 되었는데..완결이라니 다시 봐야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혼(風魂)
    작성일
    12.04.14 19:58
    No. 6

    전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초끈이론
    작성일
    12.04.14 21:17
    No. 7

    9권까지 봤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yu****
    작성일
    12.04.14 21:34
    No. 8

    갠적으로 올해 본 무협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무협이었습니다. 파금검의 오만한 절대자 케릭터가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나그네임
    작성일
    12.04.15 00:31
    No. 9

    이분 작품중 최악이라고 평하고 싶내요
    모든작품을 보았지만 중간에 재미없어 안보는 사태까지 왔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4.15 01:26
    No. 10

    일단 주인공이 매력이 없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주효
    작성일
    12.04.15 08:26
    No. 11

    기존의 허담 작가님 주인공들에 비해서 매력이 없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허나... 허소산이 한 파금검 놀이는 재밌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2.04.15 11:42
    No. 12

    화마경, 독경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뭔가 시원시원한 진행은 마조흑운기에서 끝이 났다고 보구요.
    허담님만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줬기에
    무천향 이후의 글들도 좋아합니다.
    다이나믹함이 떨어지는 문제는
    작가님이 고심해봐야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대
    작성일
    12.04.15 15:05
    No. 13

    저도 허담님의 전작은 모두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 독경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갑자기 너무 강해져서
    아무일이나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된 주인공...
    여튼 이번책은 개인적으로 실망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2.04.15 15:34
    No. 14

    위기없이 너무 평탄하게 흘러가는게 아쉽다고하시는 분들도 많긴 하지만 전 그런것도 아주 좋아합니다(웃음) 위기를 표현한답시고 들쑤셔놓고 주인공 분노하고 이런거 어설프게 하면 책 덮고싶게 만드니까요. 오히려 독경은 초반에 독경의 근원을 찾는것까지를 성장물로, 그 이후부터를 상황을 주인공이 조율해 나가는 완성형주인공물로 본다면 나쁠것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하규
    작성일
    12.04.15 18:56
    No. 15

    정말 뭐같이 완결나는 작품 많은데 비해 독경의 깔끔한 완결은 역시 보기 좋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초끈이론
    작성일
    12.04.16 08:15
    No. 16

    화엄경에서 보면 오경주의 무공은 기존 중원의 무공보다 몇단계위의 것으로 묘사되곤 하죠.
    화엄경의 주인공은 최종오의까지 습득후 다른 오경주의 무공을 회수하고, 무공자체를 전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 강함에 악인의 손에 들어갔을 때 세상이 어지러워 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인데, 독경만을 회수하지 못한것으로 기억합니다. (절벽에 떨어졌나 대충 가물가물하네요).

    그런 무공중에 독경을 거의다 익힌 허소산이 압도적 강함을 지녔다는 것을 전 오히려 당연하게 바라보았습니다. 이 세상에는 더이상 다른 오경주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봄비..
    작성일
    12.04.16 15:22
    No. 17

    저는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님입니다. 황벽 때부터 모두 읽었지만 저는 제법 많은 독자 분들이 재밌게 뽑은 고검추산을 오히려 흥미 없이 읽었습니다. 역시 취향차이 겠지요?^^ 마지막으로 아주 작은 바람이 있다면 조금만 더 박진감 넘치고 뽐내는 주인공도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저에게는 최고 재밌고 훌륭한 글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스압
    작성일
    12.04.16 16:22
    No. 18

    이걸 읽기전까지는 허담님을 손에꼽히는 작가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이후의 작품을 보고 결정해야 할듯한 생각이 들정도로 실망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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