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혈객을 설봉 이란 이름만으로 빌린거와 같이 촌검무인도 임준욱이란 이름
하나로 망설임 없이 빌렸습니다. 2권 완결 입니다. 상당한 모험이지요 안그래도
10권씩 나오는 무협소설이 판치는 세상에서 2권에 모든걸 담으려는 시도는 상당히
까다롭고 어떻게 보면 작가의 역량을 시험 할 수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본문 줄거리는 제목과 같이 촌검=촌놈의 검사가 무를 떨치는 내용입니다.
다른 여타 무협소설과는 달리 한 지역(화산)을 중점으로 하는 국지전격인 소설이지요
이 설정은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스포일러가 되지 않게 내용을 쓸수 없지만
주인공의 가족애와 선한 마음과 깊은 깨달음의 자세가 마음에 들었고,
무술 대회와 음모, 간계, 복수와 해결 등 이 두권에 부족함 없이 치밀하게
들어갔습니다.
평가를 하자면 "역시 임준욱이다"란 말을 쓰고 싶네요. 2권이라고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앞서 말한거와 같이 무협의 요소가 빠짐없이
들어있으니까요. 오히려 여타 무협(요즘 판치는 소위 신무협 소설들)과는
차별을 두고 싶네요. 다른 소설이 읽으면 허무 해지는 것과 달리
이 소설을 읽으면 약간이나마 마음이 채워졌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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