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타나토스
출판사 : 문피아 연재 중
강호정담에 이제 추천 좀 그만 하라는 글들이 눈에 띄여서 ...
"얼마나 추천이 많았으면 저런글이 올라 왔을까? 근래 보기 드문 수작인가?" 라는 기대를 가슴에 안고 글을 읽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커서일까?
글을 접한후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사람같이 사고하고 감정을 가진npc, 신체에 별다른 장치 없이 접속이 가능한 캡슐따위는 요즘 쏟아져 나오는 게임소설의 중요요소(?) 이므로 논외로 치더라도...
최소한 글의 개연성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3대에 걸쳐 이어온 기업이 한두명 일하는 구멍가게도 아니고 사장이 부하직원(사장동생)의 비리를 혼자 조사 한다고 알수 있을까? 사내 비리조사를 위해선 감사팀을 꾸려야 하고 그에 걸맞은 회계관련 지식을 가진 외부인사를 초빙해 수많은 장부와 각종 기록들을 대조해가며 조사해야 가능한 일일텐데 소설속에서는 수단 좋게 사장혼자만 알고 있다 비리가 들어날것을 두려워한 동생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다. ;;;;;;
더불어 사장의 죽음이후 그의 유산을 상속받기 위한 방법이 황당한데... 여러 상속 후보들이 게임을 해서 살아남는 한명에게 유산을 상속한다는것. 이를 위해 사장은 갑작스런 죽음 와중에 치밀하게도(?) 주인공이 되는 아들 외에도 12명의 후보자를 선출해서 대기시켜놓은 상태였다. 더군다나 지금까지 밝혀진 12명 후보중 2명은 이제막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주인공 또래의 미성년!!! 그것도 둘중 한명은 게임회사와 관련 있을것 같지 않은 무슨 외교가 집안 딸이다.;;;
그 외에도 왜 주인공 옆에만 붙어있는지 알 수 없는 게임도우미나게이머를 양성하는 과학고등학교(?), 중학생과 맞담배 피우면서 좋아라 하는 수위로 추정되는 아저씨, 드래곤도 때려잡고 현명하기까지 하지만 너무 많이 맞아서 힘을 못쓰는(?)부하, 보증으로 인해 빚 돌아올것이 두려워 자기가 직접 주인공에게 돈을 벌어다 받치는 이상한 용 등등 많은 부분들이 어색하고 과장되었으며 이상했다.
쩝. 남발되는 추천으로 인하여 정성들여 쓴 독자들의 추천이 묻히지 않기를 바라고 빛을 보지 못하는 수작들이 묻히지 않기를 바라며 짧은 비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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