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영술사
작품명 : 얼라이브
출판사 : 로크미디어
안녕하세요, Karist입니다.(카리스트라고 불러주세요.)
저는 얼라이브 1권부터 3권까지 읽고 비평란에 글을 써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어떤 글을 좋아하는지 한번 정리해보고 싶었거든요.
먼저 이 소설의 소개를 하자면, 얼라이브는 '꿈속에서'라는 제목으로 영술사님이 인터넷 연재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 부분은 지루한 감이 있었죠. 하지만 제가 읽은 부분을 지나 3권 끝까지 읽었을 때는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이 다음엔 어떻게 생존할지, 주인공을 적대하는 자들이 어떻게 생존했을지 궁금해지기도 했고요. 아마 얼라이브의 특별한 배경 때문에 그랬나 봅니다.
주인공은 이상한 석판을 얻고 꿈 속에서 괴이한 현상을 겪습니다. 그런데 그 말고도 괴이한 현상을 겪은 사람은 많이 있었죠. 그렇게 주인공은 피 말리는 생활을 시작합니다.
제가 얼라이브에서 만족한 점 첫째. 주인공이 성장하는 단계가 있다는 겁니다. 주인공이 이 게임을 시작할 때만 해도 매우 나약했죠. 그런데 하면 할수록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요. 주인공이 성장하는 만큼 주인공의 적들도 성장한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그건 주인공에게 있어서 성장의 발판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둘째. 미지의 위험이 있습니다. 주인공 앞에 닥치는 일들은 어떠한 결과로 인한 것이거나 어떠한 결과가 만들어지는 단계에 있는 것들이죠. 그 일들은 한 가지건 여러 가지건 비밀이 있기 때문에, 주인공이 비밀을 알게 되면 생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당연히 파헤칠 일이 많지요. 비밀의 깊이에 따라 위험도도 높기 때문에 결정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만족한 게 있다면 불만족인 것도 있지요. 불만적인 일 첫번째라면- '블러디아'의 존재입니다. 소설을 읽다 보면 블머와 이름 없는 분(맞는지는 모르겠군요.)의 대화 중에 예정된 승리자와 예정된 패배자란 글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러디아의 영향력이 높다는 것과 게임이 시작되기 전부터 결과가 정해졌다는 것, 두 가지가 나옵니다. 어쩌면 스킬 쟁탈전이 아니라 블러디아 쟁탈전이 될 수도 있겠군요.
이렇게 보니 다듬지도 않은 글이 되었군요. 느낀 점만 써서 그런가…. 여러분들은 얼라이브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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