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화풍객
작품명 : 전생부
출판사 : 영상노트
전생부가.. 4권까지 나왔나.. 아마 그럴껀데..
이 글은.. 1권만 읽고 쓰는 글입니다.
사실, 1권 읽기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전생부는 회귀물입니다.
내용으로 봐서 주인공만 회귀한게 아니고, 또 다른 이들도 회귀 한 것처럼 보이더군요. 그 점은 흥미로웠습니다.
하나..
천룡문주랑 천마가 양패구상을 했다.
죽어가는 천룡문주가 주인공에게 천룡문에게 심득과 무공을 전해달라며 전수해주는 것까지는 이해가 갔다.
천마한테 죽은거는 자기 팔자이니 그렇다치고..
여기서 회귀를 하게 되는데..
1. 주인공이 왜 천룡문주의 무공을 익히죠?
그 후에 천룡문에서 어떻게 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대뜸.. 찾아가서 "나는 당신들의 숨겨진 제자요. 보시오. 나에겐 천룡문의 무공이 있지않소." 이러면.. 천룡문에서 과연 "오, 그렇구려. 우린 동문이오. 하하하." 이런식으로 나올까요?
저는.. 천룡문에서 고문을 하며 추궁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전 심공이 처음보는 외인이 익히고 있는 것부터가 문제입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자기 꿈이 협객이 되는 거였다고 그냥 익히네요.
2. 주인공과 여자들..
매번 나오는 말은.. 여자한테 다시보자고 해놓고, 다시 본 여자가 없었다. 여자들은 주인공의 미색만 보고 다가가고.. 황보세연은 초면인데 입맞춤까지.. 명문가의 여식인데.. 처음 보는 사내한테 입맞춤을? 아무리 어리게 보인다고 하지만..(물론, 주인공은 이때 어립니다.)
그리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차기 비녀대주도 구해줍니다. 자기와 전생에서 연관이 있었거나 생각나는 여자들은 죄다 구해주는 착한 마음씨.. 후우.. 좀 짜증났습니다. 쥐뿔 가진 것도 없으면서.. 그리고 하나같이 여자들 반응.. "빚을 갚겠다. 꼭 찾아와 달라."
그리고 하교예와 매난국죽? 애네들은 더하네요. 주인공은 의도적으로 기연이니 뭐니해서 흡정하는거 어떻게 해봐서 자기 내력으로 만들려고.. 접근하게 했습니다.
그 후로.. 웃긴 상황이 발생하죠. 주인공은 저쪽에서 흡정하길 바라고.. 주인공은 요녀들 내력먹기 위해 그런거니까.. 요녀들은 흡정도 좋고, 정랑도 좋고..
남색가한테 또 주인공을 뺏기고, 개방에게 뺏기고.. 거기서 싹트는 사랑? 여자가 이렇게도 쉽나요. 뭐, 이런 상황만 되면 다 사랑이 싹트네. 주인공은 정작.. 꼭 찾아올께요. 하지만, 다시 본 여인은 없었습니다. 이런 마인드로 나가는데.. 여자들만 완전 바보 만드네요.. 주인공의 미모가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지만.. 이건 너무 일반통행..
덧붙여서.. 애초에 이용할 목적이었는데. 구해주는 것도 우습고. 또 요녀들도 주인공이 아무리 자기네들 살려줬다지만. 정의와 의리가 넘치는 세상도 아니고.. 요녀들은 흡정 하면서 살았던 애들인데.. 왜 주인공을 구해줄까? 애네들이 뭐때문에? 이런 의문이 계속 드네요.
거지들 하는 짓이나.. 화산파 애들이 흡정 당했는데.. 정작 화산파에선 정예부대도 안보내는 상황이나.. 여하튼 마음에 드는건.. 위에 언급한.. 다른 회귀와 달리. 주인공 외에 또 누가 온 거 같다는.. 이거 하나 뿐이네요.
무공 경지도 애매한 거 같구.. 이건 개인의 취향이겠죠. 전 확실한게 좋아요. 그래야 보기 편하니까.. 이 글에선 대충 나오긴 하는데.. 그냥 주인공 수준이 어떻다 이지.. 그것도 아마.. 무슨 개방 6결제자를 상대할 수 있는 수준 정돈 된다. 이런식으로 나왔던 거 같네요.. 좀 애매모호하니까. 이 부분도 답답하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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