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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武그리고俠
작성
10.09.04 04:43
조회
2,282

작가명 : 이문혁

작품명 : 풍소천전기

출판사 : 마야앤마루

문피아에 올린 작품을 보면서 발단이 참신하다고 여겼습니다.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의외의 소재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더군요..

2권까지 출판되어서 다 보았는데 2권을 잡고 몇 페이지 지나지 않아 처음의 기대를 무참 깨버리네요.

갑자기 테크를 타기 시작합니다.

  일반 테크 1)

적을 피해 산속으로 숨어들어갔다.

그리고 자원채취-역시나 5백년은 되야하겠죠.

소견-천년, 만년이 아니어서 작가분이 약간 소심한가 생각이 듦.

  세부 테크 1)

자원의 기운은 말썽을 부리고 그 기운들은 요리저리잘도 도망다니면서 주인공의 혈맥을 넓혀주고 수십바퀴를 돌고나서야 진정한다. 소견-의식이니 무의식의 확장이니 그런게 나오지 않아 좀 의아했음.

(본 독자는 테크 1이 나오면서 저의 예상과 좀 달라 움찔함..)

  일반 테크 2)

붙잡혀서 감옥간다-항상 무저갱 비스무리한거

그리고 자원채취 - 동굴하면 이끼죠

  세부 테크 2)

자원의 기운은 기대대로 말썽이 많음. 이젠 무의식의 세계까지 관여를 하게됨, 이제야 테크의 완성.

소견 - 예상이 제대로 완결되어서 은근히 기쁨.

  세부 테크 3)

감옥 속의 인물들은 항상 주인공에게 무공을 가르쳐줌

소견- 천하제일은 아님. 또다른 테크를 예상하게 함.

        역시 작가 분이 소박하다고 생각

기타 신비문파의 미소녀는 항상 주인공에게 딴지를 걸려고 함

이상 2권의 내용입니다..

테크를 풀어가는 과정은 정말 과거에 나왔던 수많은 테크의 형식들에서 한 치의 오차도 벗어남없이 그 과정과 결과를 예상하게 만듭니다. 결과는 같더라고 젭알 과정만은...속으로 절규했지만

같은 테크를 풀어나가더라도 독자를 기대하게 하고  무게감이 실려있다면 그것은 더이상 전형이 아니게 되고, 그런 실력이 있을 거 같은 작가 분 같은데 왜 이렇게 쓰셨는지 시간이 없었는지 그냥 귀찮으셨는지..

문득 든 생각은 무협소설을 많이 읽어보지 않은 독자라면 오~하면서 읽을지도...

여하튼 내용과 인물들까지 참으로 난감해진 2권이었습니다.

3권부터는 누군가 아무리 재미있다 좋다라고 얘기를 해도 보지 못할거 같네요.


Comment ' 7

  • 작성자
    Lv.51 나라장터
    작성일
    10.09.04 09:13
    No. 1

    1권 오오~
    2권 에이~

    이패턴이더군요. 그런데 이해가 안돼는 부분은 지하감옥에 들어가 있을때 그 죄수들의 가르침을 왜 낭궁머시기에게 알려줄까하는 점 걔다가 자기무공의 정수도 다 가르쳐주고... 낭궁세가랑 적이 됐는데 그 적과 같은 무공을 익히게 해준다니.. 주인공 바보인가.. 아무리 호감가도 그렇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천누
    작성일
    10.09.04 12:03
    No. 2

    음...전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약간 거슬리는 것이 몇 개 있지만. 다만 마지막에 신비문파 무개념미소녀는 좀 그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Ordinary
    작성일
    10.09.04 12:46
    No. 3

    이문혁님 소설은 솔직히 어떻게 평가해야 될지를 잘 모르겠어요

    고봉팔 소운강 일구이언 난전무림기사 이렇게 다 봤는데

    뭐라고 해야 되나 내용을 꽈배기로 만들어버리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필력이 있으시고 금방금방 글이 나와서 일구이언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난전에서 정말 실망하고.. 소재는 좋았고 설정도 좋았지만요..

    과연 이번 작품은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가끔씩 하는 생각은 그냥 이문혁님 문체로 무난하게 너무 꼬지 않는 그런 내용 좀 봤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Ordinary
    작성일
    10.09.04 12:46
    No. 4

    아.. 풍소천전기는 아직 못 봤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홍로
    작성일
    10.09.04 13:16
    No. 5

    재미있게 잘 봤는데요.
    2권 말미부터 나오는 흥신소와 조성은? 조은성?이라는 조연이 나오니
    고봉팔 전기가 생각나더군요.
    나오면 계속 보기야 할테지만 자꾸만 고봉팔전기와 차이점이 없을까 걱정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10.09.08 00:54
    No. 6

    이 작가님은 그냥 전형적으로 한번 써봤으면 좋겠음..스토리는 전형적으로 쓰시고 사건 전개나 심리묘사 부분을 신경 써서..스토리 전형이어도 캐릭터 멋지면 그 작품 멋지잖아요....
    이 작가님 글은 잘 쓰시는데...뭐랄까...욕심이 너무 많으시고...너무 중구난방으로 쓰신다고 해야 하나...하여튼...항상 아쉬움이...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0.09.12 04:18
    No. 7

    이분 작품은 평범한 무협소설에서 갑자기 판타지로 가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서... ㅡㅡa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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