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준 미달생의 마법학
작가 : 마스터j
출판사 : 없음
소개글 :
현대과학의 발전은 기어코 오컬트 구시대적 발상의 마법조차 해석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법사의 수는 곧 국력을 나타냈고, 각 국가들은 마법사 육성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당신은 마력판정 테스트에서 마법을 사용하는데 부적격으로 판단되어, 본교입학을 할 수 없습니다.]
... 소개글과 제목을 읽고 할 말을 읽었습니다.
일본 소설인 마법 고교의 열등생이라는 작품을 그대로 배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천천히 읽기 시작했는데...
하...
자잘한 설정만 바꾸고 완전히 마법고교 열등생의 설정을 그대로 박았더군요.
스토리만 다릅니다. 스토리만.
기계를 이용해서 마법을 이용한다거나,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마법 시전, 마법에 기업이 연관 된것.
전 세계의 나라가 마법사 배출에 힘을 쓰고 있으며, 주인공은 국립마법대학부속 고교라는 점까지...
심지어 주인공이 마법이론 쪽에 해박한 대신에 마법재능이 낮다는 설정까지 그대로 입니다.
원래 장르판이 서로 배끼고 배끼는 거라지만... 이건 너무 그대로 복사했습니다
마고열을 읽어본 저로서는(재미있기 읽진 않았지만) 심히 불쾌감이 들정도군요.
이쯤에서 많은 분들이 이해 할수 있도록 적절한 비유를 하자면
마치 마스터j님은 ‘달빛조각사’라는 책을 읽고 똑같은 세계관, 똑같은 주인공 설정으로 ‘햇빛조각사’ 라고 하는 책을 쓴 거라고 해야할까요. 스토리만 다르게 해서.
배끼는 것도 정도껏 배껴야지 이건...
작가분께서 필력은 괜찮으신듯 한데 굳이 이렇게까지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 담아야 했나 싶은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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